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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관련9

올해 삼성 라이온즈 팬으로서의 관전 포인트는 삼미 슈퍼스타즈가 1982년 원년에 세운 불멸의 승률 .188을 깨느냐는 것. 동시에 100패의 위업을 달성하느냐는 것.서기 2017년에 '정신력' 나부랭이 운운하면서 성적 내라고 선수들에게 압박하고 있는 건 아니라고 믿겠다.올해는 내려놓고 삼성이 '멸망'하는 것을 포인트로 볼란다. 하나 더, 전에 욕써놓고 좀 심하다 싶어 지웠는데, 투자하기 싫으면 야구판에서 손 떼라. 열받게 하지 말고. 붙들고 있어 봤자 지금 이 상태면 '제일기획' 기업 이미지만 바닥으로 떨어질 뿐 니들 이익될 건 하나도 없을 것 같다. 때려 치워라. 2017. 4. 28.
오랜만의 홈런 작년에 양쪽 손목이 모두 나가는 바람에 겨울 내내 야구 쉬고 모처럼 잠깐 숨 돌릴 시간이 되어 OKB 구장에 용병경기 뛰러 나갔다. 반가운 분들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폼의 처음부터 끝까지가 신주타법에 오픈 스탠스 타격인데 폼 전체가 '오치아이'의 그것과 완벽하게 일치하지는 않지만 그것을 모델로 지금의 폼이 정착된 것은 맞다. 흉내내보다가 굳은 거라.... 뭐, 타이밍 맞추기가 거지같다는 바로 그 신주타법이다. 여튼 내게는 지금의 이 폼이 시야 확보가 가장 잘 되기 때문에 변경 불가. 남이 뭐라고 하든 역시나 내게 익은 폼이 최고다. 폼을 바꾸려고 소소하게 시도해보기도 했지만 쉬운 일은 아닌 듯. 용병경기란게 기록에 남는 것도 아니고 화끈하게 치러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안 좋은 볼에도 방망이가 돌아가.. 2017. 3. 16.
흉기 체험 - 드마리니 CF7 나는 한 번 선호하는 브랜드를 정하면 어지간하면 그 브랜드를 계속 옹호하고 지지하는 성향이 있다. 게임 회사에서 코나미가 그렇고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렇고 지금은 정떨어졌지만 꽤 오랜 세월 빈폴이 그랬고 음악 쪽의 온쿄가 그렇다. 내가 윌슨과 드마리니를 지지하게 된 것은 별다른 계기랄 것이 없었다. 개인 배트를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있던 차에 야용사에서 드마리니의 M2M을 할인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 사야지'하고 뜸들이고 있었는데 이 녀석은 순식간에 팔려서 날아가 버리고 대신 그 자리를 이 녀석이 채우고 있었다. 당시 돈 169000원. 사들고 나선 첫 게임 첫 타석에서 홈런. 사회인 야구 첫 홈런이었다. 그리고 배트 회사라고는 루이스빌슬러거밖에 모르던 나에게 드마리니라는 회사를 각인시켰다. 이후 201.. 2015.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