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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스터 2(Aleste 2) 미개봉 입수 일옥에 미개봉 떠 있는 것보고 막타 즈음 그냥 한 번 입찰 때려 보고 잊고 있었는데(가져야겠다는 생각은 그리 많지 않았다) 정신차리고 보니 덜커덕 낙찰. 깨'깟'하다. 안에 뭐가 있는지 구경을 해줘야 하는데 왜인지 이 녀석은 차마 봉인 스티커에 칼질을 못하겠다. 이렇게 알레스터2가 컴파일 슈팅 수집의 포문을 열었다. 아... 자낙, 자낙EX, 알레스터 어쩔... 2023. 10. 25.
1985년의 오락실(2008년 3월 4일 기록) 내가 오락실에 출입하게 시작한 것은 1982년 겨울이었고 그것은 굉장히 우연히 이루어진 일이었다. (1981년인 줄 알았는데 문페트롤의 제작년도를 보고 82년이었음을 알았다) 알고 지내던 동네 형을 어슬렁 어슬렁 따라갔다가 현재 관악구 신림동 난곡입구 쪽에 있는 광명오락실 - 이 오락실 매력적이지 못한 게임으로도 꽤 오래 버텼는데 결국 문 닫더군 - 의 위치에 있었던 이름 없는 오락실에 첫발을 디디게 된 것이다. 최초로 한 게임은 남코의 렐리X이고 한 동안은 그냥 구경이나 하는 정도이다가 1983년에 나온 챔피언 베이스볼에 꽂혀서 정신을 못차렸던 기억이 있다. 당시의 나는 완전 오락실에 미쳤는지 국민학생으로는 꽤 넓은 지역을 돌아다니며 오락실이란 오락실은 다 들쑤시고 다녔고 그 보답으로 어머니의 사랑가득.. 2023. 9. 20.
환영도시 아이템 일람(메뉴얼 내용) 2023. 8. 4.
수집한 MSX 게임 (02) 예전에 같은 제목의 게시물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다시 포스팅한다. 코나미의 게임 중 몽대륙(RC743) 이후 출시된 게임은 일단 다 모은 것 같다. 엘기자의 봉인 MSX1용이 매물이 잘 뜨지 않아 애먹었고 스페이스 맨보우 입찰할 때 입찰을 잘못 하는 바람에 SD 스내처가 두 개가 됐다. 꼭 그럴 때 아무도 입찰을 안 하... 불새와 쿼스는 케이스를 다시 구한 것. 본의 아니게 SD스내처를 두 개를 구하게 되었는데 실수로 들인 두 번째 것의 상태가 좋아 나쁘지는 않았다. 스내처와 메탈기어2는 그럭저럭. 단바인과 부라이 상권, 에메랄드 드래곤은 파라동 셀리카님께 구입. 부라이 완결편 구하는 데에 시간이 좀 걸렸다. 레남은 완품을 운 좋게 득. 진 마왕 골베리우스는 복각판 세 제품이다. 디간의 마석은 개인적으.. 2023. 8. 4.
피드백(FEEDBACK, MSX2) 입수 피드백이라는 게임을 처음으로 인지하게 된 페이지이다.(컴퓨터학습 1989년 2월호) 실은 그때 기대하고 있던 건 피드백이 아니라 플레이볼2였다.(실은 플레이볼2은 출시되지 않았는데 저건 무슨...) 아무 생각 없이 읽다가 피드백에 눈이 갔고 얼마쯤 지나 세운상가의 프로소프트에 가서 복사해 왔다. 고민석씨가 직접 카피해 주고 여성스런 필적으로 '피드백'을 직접 써줬는데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으면 금전적인 가치야 없어도 메가 게임 실행 배이직 파일 확장자를 모두 'KMS'로 도배했던 분의 육필로 나름 역사적인 가치야 있지 않았을까 한다만... 이 게임은 내 인생 최초의 디스크 전용 게임이었고 그렇기에 마음에 깊게 남아 있는 작품이다. 메뉴얼이 좀 지저분한 것을 빼면 케이스와 게임디스크는 상태가 상당히 양호하여.. 2023. 7. 8.
이인도 타도 노부나가(伊忍道 打倒信長) 소싯적 소유하고 있던 CPC-400으로 마지막으로 한 게임은 피치업 총집편에 있는 '구리엘의 성배'이지만 아마도 마지막으로 불태웠던 게임은 이 '이인도 타도 노부나가'일 것이다. 우연한 호기심으로 '삼국지2'를 접한 후 진학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였던 고2 겨울방학을 삼국지2와 함께 날리고 이후 '노부나가의 야망 무장풍운록', '대항해시대', '이인도 타도 노부나가'를 차례로 플레이했더랬다. '이가의 난'을 모티프로 하고 '혼노지의 변'에서 노부나가가 죽지 않고 살았음을 전제로 한 게임으로 '혼노지의 변' 이후 노부나가가 부상을 입었는지 여부에 따라 난이도가 갈린다. 부상을 입은 경우가 그래도 가상 역사 같은 느낌이며 부상을 입지 않은 경우는 3류 뽕빨 판타지 요괴물이 된다. 노부나가가 이가를 밀어버린.. 2023.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