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MSX를 건들지 않다가 마계도(천 지도 비닐도 뜯지 않은 본) 낙찰 기념으로 양배추 인형을 돌려주려고 모니터를 켰더니 뭔 놈의 자기가 모니터를 핥았는지 위아래가 빨강과 녹색 파티가 되어 이거 하나 잡자고(안 잡으면 어쩔..) 또 돈 들여 디가우저를 구입하였다. 눈물 난다.
전원선이 짧아 약간 애먹었는데 모니터 앞에 두고 버튼 누르니 아주 허무하게도 멍들이 순식간에 소멸. 물론 그러라고 산 거긴 한데 이거 잡자고 돈 들여 이걸 사고 있는 나도..
기념으로 안젤루스 악마의 복음 감상 모드 돌려줬다. 오랜만에 어여쁜 이자벨의 얼굴 감상. 소싯적에는 몰랐는데 이게 에닉스의 게임이라, 이 게임의 음악도 죄다 그 망할 스기야마 코이치의 것임.
안젤루스의 감상 모드는 대략 2시간 30분 분량이다. 유튜브에 누가 영상 하나 올려놓을 만한데 아무도 안 한 듯. 나중에 심심할 때 녹화해서 올려놓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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