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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지컬 트리(요술나무) 입수 게임이 아닌 '신세사이저'를 제외하면 현재 MSX로 출시된 코나미의 게임 중 입수가 안된 게임은 '요술나무', '양배추 인형', 비디오 허슬러'로 단순함의 극이지만 가격은 미치도록 비싼 것들.그 중 요술나무를 오늘 들였다.출시년도인 1984년을 생각하면 매우 양호한 상태이다. 게임 자체야 다시 할 일 없지만 보존 상태를 생각하면 괜찮은 상태의 녀석을 손에 넣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1985년 즈음의 오락실에 있었던 여러 게임 중 하나라 꽤 익숙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리 즐기던 게임은 아니다. 은근히 난이도가 있다고 하는 것 같다.이제 남은 게임은 양배추 인형과 비디오 허슬러. 실은 '비디오 허슬러'가 이렇게 손에 안 들어올지는 몰랐다. 마지막까지 남는 게임은 요술나무, 양배추 인형이었을 것 같았는데.그런.. 2025. 5. 26.
마계도(魔界島) MSX 실기 시절에는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고, 같은 회사의 게임 '마계촌' 때문에 이름만 알고 있었던 게 맞다. 실은 상태 안 좋은 것으로 이미 가지고 있었는데 최근에 상태가 매우 좋은 녀석이 일본 야후 옥션에 뜨게 된다. 심지어 마계도 정품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지도의 비닐마저도 뜯지 않은.표적은 어지간하면 안 놓친다. 그대로 득.이거 옥션에 올린 사람은 이 제품을 특가 980엔에 구입해서 얼마를 벌어 간 ㄱ... 박스의 비닐은 좀 울었으나 다른 모든 것이 거의 완벽하다.완벽한 A급이다. 이런 것에 눈이 돌아간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우습지만 수집이란 게.... 메뉴얼을 찝은 스테이플러에 녹 하나 없고 종이도 빳빳 그대로.수집하자고 마음에 두고 있던 게임들이 하나씩 리스트에서 사라지고 있다. 2024. 11. 10.
모니터 멍 날리기 한동안 MSX를 건들지 않다가 마계도(천 지도 비닐도 뜯지 않은 본) 낙찰 기념으로 양배추 인형을 돌려주려고 모니터를 켰더니 뭔 놈의 자기가 모니터를 핥았는지 위아래가 빨강과 녹색 파티가 되어 이거 하나 잡자고(안 잡으면 어쩔..) 또 돈 들여 디가우저를 구입하였다. 눈물 난다.전원선이 짧아 약간 애먹었는데 모니터 앞에 두고 버튼 누르니 아주 허무하게도 멍들이 순식간에 소멸. 물론 그러라고 산 거긴 한데 이거 잡자고 돈 들여 이걸 사고 있는 나도..기념으로 안젤루스 악마의 복음 감상 모드 돌려줬다. 오랜만에 어여쁜 이자벨의 얼굴 감상. 소싯적에는 몰랐는데 이게 에닉스의 게임이라, 이 게임의 음악도 죄다 그 망할 스기야마 코이치의 것임.안젤루스의 감상 모드는 대략 2시간 30분 분량이다. 유튜브에 누가 영.. 2024. 10. 31.
수퍼 코브라, 프로거, 양배추 인형 둘 다 1983년 게임. 프로거는 박스의 색이 많이 바랜 편. 수퍼 코브라는 1983년 게임임을 생각해 보면 보존 상태가 극강이다. 물론 게임 자체야 지금 할 일은 없고, 전적으로 수집 목적. 코나미의 게임들이 전반적으로 고가인데, MSX1 시절의 게임들은 마성전설, 구니스 같은 중간 시절 게임보다 게임 자체는 단순하기 그지 없는 예전 주황색 박스 게임들이 압도적으로 비싸다. 주황색 박스 시리즈들은 하이퍼 올림픽을 제외하고는 싼 게임이 없으며 특히 양배추 인형은... 일단 알팩이라도..박스, 알팩 가리지 않는다면 게임이 아닌 '신세사이저'를 제외한 모든 코나미의 MSX 게임은 손에 넣었다. 박스로 한정하면 아직도 손에 들어오지 않은 것은 양배추 인형, 요술 나무, 비디오 허슬러.몇몇 상태 안 좋은 게임들.. 2024. 10. 28.
알레스터 입수 결국 자낙 시리즈 중 하나 남았던 알레스터를 입수하였다.알레스터를 '자낙 시리즈'라고 부를 수는 없겠지만서도, 여튼 컴파일의 '그' 네 작품 중 실제로 플레이해 본 적이 젼혀 없는 마지막 입수 작품이다. 자낙은 스테이지 0까지 깔끔하게 깬 적이 있고 자낙 ex는 수도 없이 클리어, 알레스터 2 역시 수도 없이까지는 아니지만 꽤 많이 클리어했음에도 이 작품은 연이 없었다. 에뮬레이터로 얼마든지 할 수 있었음에도 손이 안 갔던 게임. 결국 구색 맞추려고 끌고 왔다.사진의 알레스터 2는 봉인 스티커가 여전히 살아 있지만 결국은 떼어 내서 속을 확인했다. 완벽한 새 것의 내음새가 날 반기더라는. 디스크 두 장이 박스 안에서 구르고 있어 다시 원 자리에 얌전히 꽂아 주고 봉인.아직 욕심낼 만한 MSX 게임이 존재.. 2024. 7. 13.
자낙(256kb), 코나미 게임 컬렉션 Vol.4 입수 나름 시리즈를 종지부하는 녀석들이라 몹시 기다리고 있었는데 함께 배송되어 왔다.손에 꼭 넣으려고 했던 것들이라 일옥에 상태 안 나빠 보이는 것이 뜨면 그냥 가져갈 생각이었고 그렇게 되었다. 둘 다 양품인 듯하였으나, KGC Vol.4의 디스크 표면에 곰팡이에 약간 찍힌 듯한 자국이 발견. 'IC..' 작렬하면서 집에서 알콜 청소 좀 했더니 다행히 곰팡이는 흡착 수준은 아니어서 바로 제거가 되었고 부팅부터 게임 전체 실행까지 모두 문제 없었다. 뭐... 다시 디스크 드라이브에 넣을 일은 없겠지만. 자낙은 아주 준수.자낙은 이것으로 끝.그러나...넓게 보면 아직 '알레스터'가 남아 있다. '알레스터2'는 아직도 미개봉 그대로. 도저히 칼을 못 대겠다.수집할 생각이 당초에는 없었던 코나미 게임 컬렉션은 이것으.. 2024.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