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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X 관련107

X-II 건전지 장착, FM-BAC 확인 테스트 2일 전에 배터리 홀더 하나 구입해다가 오늘 CPC-400S에 달아 주었다. 베터리 홀더 1500원, 배송비 2500원 (...) 집 안이 좁아터져서 정작 기기는 가지고 있는데 놓을 데는 없는 이 망할 현실이 언제쯤 바뀔까... 여튼, 건전지 달아 주고 나서 시간, 스크린 설정을 하고 먹인 명령은 'SET SYSTEM' (...) 재부팅했더니 다시 원래의 파란 화면으로 돌아가 있어서 뭐여 이거 하고 메뉴얼 찾아봤더니 'SET SCREEN'... 30년 가까운 시간은 참 길긴 긴 것 같다. 여튼 무던하게 완료. 올드 팬들에게는 전반적으로 칭송 받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닥..이었던 FIRE HAWK로 FM-BAC 테스트. 역시 문제 없음. 후면에 달아서 테스트했어야 하는데 귀찮아서 여기까지만 하고 말았다. 메모.. 2019. 7. 3.
디간의 마석 - 플레이할 것인가.. 1989년, 친구 소유의 MSX매거진을 보면서 인상 깊었던 게임이 둘 있었다. 하나는 안젤루스, 또 하나가 바로 이 '디간의 마석'이다. 지금 보면 지저분한 도트 그래픽 그 이상 이하도 아니지만 당시로서는 실제 같은 느낌이 들었던 미려한 그래픽이랄까, 매거진에 게시된 그림은 작게 나오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워낙 마이너한 게임인지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회자되지 못했고 나에게는 몇몇 스크린 샷의 진한 인상만 남긴 채 시간이 흘렀다. 나이 먹고 다시 관심이 생기고 나서는 이 게임이 다소 특이하다는 것을 알았다 만나는 사람의 태도가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것, 배고픔의 개념, 일을 해서 돈을 번다는 개념 등 무언가 진입장벽이 높을 것 같다는 느낌을 주었고 당연히 우리나라에서는 클리어.. 2019. 6. 4.
GOTEK 드라이버 입수 파라동 하늘향님을 통해서 GOTEK 드라이버를 입수.집이 좁아터져서 MSX를 가지고도 사용을 못하고 있다. 창고에 짱박아 둔 CPC-400S을 분해해서 FDD를 GOTEK으로 교체하고 게임 돌려 찍은 사진. FDD탈거 및 조립은 크게 어렵지 않았다. 받은 고텍은 회전스위치는 없으나 조작에 큰 문제는 없다. 다만 메모리 내에 담긴 게임이 매우 많아지는 경우는 아무래도 회전스위치가 있는 것이 편할 것은 자명하다. 여튼 조립 후 아무 생각없이 메모리에 파일 넣고 꽂았더니 전혀 반응이 없어.. 아 포맷형식... 테스트로 알레스트2, 이스2, 사지리를 돌려봤다. ....그냥 오래 살고 볼 일이다. 2019. 6. 2.
CPC-400S 동작확인, FS-A1GT FDD교체 전에 구입했던 CPC-400S의 동작 여부만 간단히 확인하였다. 문제 없음.내가 쓰던 400모델은 'DAEWOO'자리에 대우마크와 한글로 '대우전자'라고 써있었던 것 같은데. 후기 모델인 듯. 1998년 이후 처음 보는 X-II 실물이었는데 의외로 작다는 느낌이.. X-II의 AVC기능을 담당하는 SD보드이다. 실물은 본 것은 처음. 파워는 교체되어 있었고, 다행히 누액이 거의 없었다. 확장버스 부분에 슬롯을 사용할 수 있는 기판을 구입해 연결할 예정이고, 이 모델을 구입하는 것에만 신경쓰느라 한국 MSX모델엔 FM음원이 없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 아 니미럴...따로 구해야 할 듯.더불어 노가다하는 김에 GT도 뜯고 미리 사뒀던 벨트 없는 FDD로 교체. 잘 읽힌다. 이로써 GT는 다시 해부할 일이 아마.. 2019. 2. 15.
대우전자 X-II CPC-400S 입수 내 개인 소유의 컴퓨터를 가지게 된 것은 1988년 10월 24일로 X-II CPC-400에 그린모니터 DM-120MW 조합이었다. 물론 이것만으로도 당시로서는 매우 감사한 일이었지만 당시 컴퓨터 학습 맨 뒷장의 사진 즉, 이 사진에 있는 CMC-472AW+CPC-400S에 대한 로망을 버리지 못했다. 군대에 가기 전 CMC-472AW는 10만원에 당시 신림동에 있던 대우영상컴퓨터에서 업어 왔지만 CPC-400S는 그대로 안녕하고 시간이 흘렀고 1998년 접어들면서 CPC-400은 그냥 버렸다. 잠깐 사이에 누군가가 순식간에 가져갔는데 그 당시에는 MSX와 관련된 대부분을 에뮬레이터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었고 가지고 있던 400의 FDD의 라이트 프로텍트 인식이 사망한 상태였기 때문에 그다지 아쉬움은 .. 2019. 2. 6.
MSX TURBO-R GT 실제적으로는 친구의 소유였고 친구가 사용하지 않아 내가 사용했던 것인데(실질적으로 소유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친구는 돌려받을 의사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뭐 나도 보관만 했지 사용하지는 않았다. 거의 20년가까이 대부분의 세월을 서랍에 짱박혀 살아있던 불쌍한 놈이다. 지난 여름 처분하려고 했었는데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린 후 인생이 시달림 모드로 바뀌고 나서 처분을 차일피일 미뤘고, 어느 사이에 그냥 내가 소유할까 고민하다가 MMC/SD Drive 4.0을 충동구매하면서 그것이 나비효과가 되어 모니터를 수리하고 GT까지 친구에게 정식으로 구입하게 되었다. 분해해서 FDD 벨트만 갈아준 상태. 그런데.. 파라동 장터에 절묘하게 시기가 맞게 벨트리스 FDD가 매물로 올라왔고 덥석 구입. 왼쪽은 교체용, 오른쪽.. 2019.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