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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키보드 마우스 내려놓다 다나와에서 스컬프트 어고노믹 마우스가 해외구매로만 보일 때 뭔가 이상하다 했는데 며칠 전에 미국 기사로 마이크로소프트가 키보드 마우스 쪽을 내려놓고 서피스만 지원한다는 소식을 보게 되었다. 완전히 내렸다기보다 기존의 것을 INCASE라는 회사로 넘긴 건데 글쎄 뭐 우리나라에도 판매를 할지는 모르겠고 키보드 마우스는 25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 것만을 써왔기 때문에 인생에서 뭔가 하나가 날아간 느낌이다.인터넷에 마땅한 사진이 없는데 내가 가장 먼저 쓴 마이크로소프트의 내추럴 키보드는 '프로'부터이다. 당시 71000원 줬던 것으로 기억하고 기존에 쓰고 있던 '세종대왕'에 딸린 SK-6000 모델을 밀어내고 자리를 차지하였다. 이후 내추럴 멀티미디어 키보드가 후속으로 나왔고 AS 받을 때 교체했다. MS는 이.. 2024. 7. 5.
자낙(256kb), 코나미 게임 컬렉션 Vol.4 입수 나름 시리즈를 종지부하는 녀석들이라 몹시 기다리고 있었는데 함께 배송되어 왔다.손에 꼭 넣으려고 했던 것들이라 일옥에 상태 안 나빠 보이는 것이 뜨면 그냥 가져갈 생각이었고 그렇게 되었다. 둘 다 양품인 듯하였으나, KGC Vol.4의 디스크 표면에 곰팡이에 약간 찍힌 듯한 자국이 발견. 'IC..' 작렬하면서 집에서 알콜 청소 좀 했더니 다행히 곰팡이는 흡착 수준은 아니어서 바로 제거가 되었고 부팅부터 게임 전체 실행까지 모두 문제 없었다. 뭐... 다시 디스크 드라이브에 넣을 일은 없겠지만. 자낙은 아주 준수.자낙은 이것으로 끝.그러나...넓게 보면 아직 '알레스터'가 남아 있다. '알레스터2'는 아직도 미개봉 그대로. 도저히 칼을 못 대겠다.수집할 생각이 당초에는 없었던 코나미 게임 컬렉션은 이것으.. 2024. 6. 12.
패미클 파로딕 2 입수 BIT2의 게임은 패미클 파로딕과 쿠비키리 야카타(首斬館)가 수중에 있고 이 게임은 패미클 파로딕이 손이 있다는 이유로 입수한 것에 가깝다. 손에 넣으려고 하면 퀸플과 격주 니앙클을 노려야 하겠지만, 퀸플은 실은 그 시절 한 번도 해 보지 않았고 격주 니앙클은 인연이 아직 없는 상태좀 오래된 티는 나지만 그래도 양호.디스크 반면에 곰팡이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디스크를 넣고 게임을 할 일은 없음.그 시절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음. 이제라도 해 볼까나 -_-자낙과 코나미 게임 컬렉션 vol.4가 지금 이리로 오고 있다. 2024. 6. 10.
크로스 블레임, 폼포코빵(빵공장) 입수 크로스 블레임(Cross Blaim)이 80년대 당시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였는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실제 화면을 당시에 본 적은 없고 '램 카드가 필요 없는 메가 게임'에 보통 첫 번째로 언급된 게임 정도로 기억하고 있다. 로보트가 나와서 액션하는 게임인데 그럭저럭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정도. 일본 야후 옥션에서는 물건 뜨면 꽤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편이다. 내가 구한 것은 완품이기는 한데 박스가 약간 구겨진 것.사진을 보면 '로보트'가 아니라 '아이언맨'마냥 사람이 수트 입은 삘이다. 제작한 db소프트는 '랩틱'을 제작한 회사이다. 박스 좀 상태 안 좋긴 하지만 그냥 질렀다. 우리나라에서는 '빵공장'(이름 짓는 센스가...)으로 알려진 게임이고 역시나 일본 야후 옥션에 상태 좋은 놈으로 올라오면 가.. 2024. 5. 10.
알레스터 2(Aleste 2) 미개봉 입수 일옥에 미개봉 떠 있는 것보고 막타 즈음 그냥 한 번 입찰 때려 보고 잊고 있었는데(가져야겠다는 생각은 그리 많지 않았다) 정신차리고 보니 덜커덕 낙찰. 깨'깟'하다. 안에 뭐가 있는지 구경을 해줘야 하는데 왜인지 이 녀석은 차마 봉인 스티커에 칼질을 못하겠다. 이렇게 알레스터2가 컴파일 슈팅 수집의 포문을 열었다. 아... 자낙, 자낙EX, 알레스터 어쩔... 2023. 10. 25.
1985년의 오락실(2008년 3월 4일 기록) 내가 오락실에 출입하게 시작한 것은 1982년 겨울이었고 그것은 굉장히 우연히 이루어진 일이었다. (1981년인 줄 알았는데 문페트롤의 제작년도를 보고 82년이었음을 알았다) 알고 지내던 동네 형을 어슬렁 어슬렁 따라갔다가 현재 관악구 신림동 난곡입구 쪽에 있는 광명오락실 - 이 오락실 매력적이지 못한 게임으로도 꽤 오래 버텼는데 결국 문 닫더군 - 의 위치에 있었던 이름 없는 오락실에 첫발을 디디게 된 것이다. 최초로 한 게임은 남코의 렐리X이고 한 동안은 그냥 구경이나 하는 정도이다가 1983년에 나온 챔피언 베이스볼에 꽂혀서 정신을 못차렸던 기억이 있다. 당시의 나는 완전 오락실에 미쳤는지 국민학생으로는 꽤 넓은 지역을 돌아다니며 오락실이란 오락실은 다 들쑤시고 다녔고 그 보답으로 어머니의 사랑가득.. 2023.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