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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리 ZERO 복장 위 그림은 제로3에 쓰인 그림이지만 뭐 이런 복장이 처음 나온 것은 ZERO 시리즈가 처음 나온 1995년.. 1995년은 개인적으로는 군대에 있던 암울한 시절이고 ZERO 1편은 외출 나왔을 때 울산 공업탑 로터리의 골목에 있던 오락실에서 처음 보았다. 사람들은 스파2 스타일의 춘리 복장을 더 좋아했다고 하는데.. 글쎄 개인적으로는 이 복장을 더 좋아했고, 무엇보다도 요즘 길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아디다스 레깅스를 입고 다니는 여성들을 생각하면 정말 춘리의 이 복장은 - 1995년이다 1995년 - 시대를 앞서갔다고 생각한다. 스파4나 5편의 춘리는 그다지... 개인적으로는 스파 제로 시리즈의 춘리 디자인이 가장 나은 듯. 2020. 1. 2.
매디슨 범가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자고 일어났더니 범가너가 애리조나로 간다고. 내가 범가너를 응원하는 날이 오게 될 줄은 몰랐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경기 중에 가끔씩 보여주는 그 까탈스러운 모습에 그다지 좋아하지 않던 선수여서(실력과는 별개로). 하긴 선수 시절 이상민이 삼성으로 왔을 때도 같은 생각을 했는데, 여튼 이왕 오게된 것 계약 기간동안 잘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 애리조나에서 말 키운다고 들었는데 혹시 그것때문에? -_- 2019. 12. 16.
언데드라인 출시된 것은 1989년인데 89년 당해에 했는지 90년에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첫 만남은 친구 집에 놀러 가서 본 카피본. 닌자 루이카의 외모가 매력적이었으나 게임 자체가 플로피 한 장짜리인데다 세 명의 캐릭터를 나누기만 했지 각각의 캐릭터 설정을 깊게 하지는 않아서 그 매력에 빠져들 건덕지는 없었다. 심지어 메뉴얼을 봐도 레온이나 디노는 나이를 비롯하여 약간의 개별적인 이야기가 있는데 루이카는 나이 및 개인사 모두 불명이라는 식이다.(장사 못 하네...) FM음원을 사용하는 경우와 PSG를 사용하는 경우 오프닝 데모 후반 세 캐릭터의 모습이 한 화면에 나오는 부분의 속도가 확연히 다르다. 무기는 기본 무기를 포함하여 도끼, 투검, 아이스, 정령, 화염방사기, 부메랑이 있으며 각각의 무기는 성능과 직결.. 2019. 11. 10.
메가 프레젠트 하이텔 파라동에서 기획했던 MSX 자료 모음집이며 내부에 모여 있는 자료는 오리지널 원본이라기보다는 대부분 1980년대 세운상가에서 돌아다니던 것들을 모아 모아 모아서 파일화한 것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1996년초였던 것 같다. 아직 군생활이 끝나기 전에 어떻게 어떻게 이 CD의 판매 소식을 친구에게 듣고 무조건 구해 놓으라고 부탁해서 손에 넣게 되었다. 그때까지 개인적으로는 IBM호환 PC를 전혀 사용하고 있지 않았는데 이 CD와 MSX 에뮬레이터의 존재로 인해 결국 1996년 말 즈음에 IBM 호환 PC를 구입하게 된다. 그 이름도 두려운 세진 컴퓨터랜드의 세종대왕(...) 뒤집어 이야기하면 MSX의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새 컴퓨터를 구입하는 이유가 .. 2019. 10. 4.
새 컴퓨터 조립 임박 추석 연휴 때 집에서 쓰고 있는 컴퓨터가 소소하게 맛이 가고 하드웨어적으로는 랜 포트가 맛갔다. 간이 랜카드를 써서 넘어갈 수도 있었지만 컴퓨터를 6년 정도 사용하기도 했고 이참에 넘어가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주문 러시. 케이스는 사이버 미러를 시작으로 풍5까지 거의 20년 간 GMC만을 써왔으나 망해버리는 바람에 현재 다나와 1위에 랭크된 ABCO의 NCORE 아수라 모델을 그냥 구입. 메모리는 삼성 16기가 램 4개로 64기가 맞춰 놓고 램디스크 32기가 쓰려고 한다. 그런데... 막상 조립하려니 귀찮다. 쩝... 아니 조립이 문제가 아니라 설치하고 설정 다시 손보려니 끄응.. 2019. 9. 18.
와우펜 조이2 무선 모델 와우펜 조이를 사용한 것은 예전에 내가 학원을 운영할 때이니 대략 7~8년 만에 다시 쥐어보는 것이다. 무엇보다 MS 마우스 마냥 고무로 처리한 부분이 없어 매우 좋다. 문제가 있다면 사람의 힘으로는 마우스 본체 안에 짱박힌 수신기를 뺄 수가 없다는 것. 무슨 철학으로 이렇게 만들었는지 추론이 불가. 커터칼을 틈새에 넣고 끌어 올려야 꺼낼 수 있었다. 하단 버튼 클릭감 가벼운데 내 손가락은 우측 버튼만 자연스럽게 클릭이 되며 왼쪽(앞으로) 버튼은 자연스러운 그립 상태에서는 클릭 불가. 엄지가 긴 사람이라면 혹시 모르겠다. 다만 전술한 대로 기본 세 버튼 외에는 마우스 제스처로 해결하기 때문에 의미 없다. 지금은 많은 손목 보호 마우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와우펜 조이를 찾은 것은 손목 보호라는 컨셉.. 2019.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