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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프레젠트 하이텔 파라동에서 기획했던 MSX 자료 모음집이며 내부에 모여 있는 자료는 오리지널 원본이라기보다는 대부분 1980년대 세운상가에서 돌아다니던 것들을 모아 모아 모아서 파일화한 것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1996년초였던 것 같다. 아직 군생활이 끝나기 전에 어떻게 어떻게 이 CD의 판매 소식을 친구에게 듣고 무조건 구해 놓으라고 부탁해서 손에 넣게 되었다. 그때까지 개인적으로는 IBM호환 PC를 전혀 사용하고 있지 않았는데 이 CD와 MSX 에뮬레이터의 존재로 인해 결국 1996년 말 즈음에 IBM 호환 PC를 구입하게 된다. 그 이름도 두려운 세진 컴퓨터랜드의 세종대왕(...) 뒤집어 이야기하면 MSX의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새 컴퓨터를 구입하는 이유가 .. 2019. 10. 4.
새 컴퓨터 조립 임박 추석 연휴 때 집에서 쓰고 있는 컴퓨터가 소소하게 맛이 가고 하드웨어적으로는 랜 포트가 맛갔다. 간이 랜카드를 써서 넘어갈 수도 있었지만 컴퓨터를 6년 정도 사용하기도 했고 이참에 넘어가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주문 러시. 케이스는 사이버 미러를 시작으로 풍5까지 거의 20년 간 GMC만을 써왔으나 망해버리는 바람에 현재 다나와 1위에 랭크된 ABCO의 NCORE 아수라 모델을 그냥 구입. 메모리는 삼성 16기가 램 4개로 64기가 맞춰 놓고 램디스크 32기가 쓰려고 한다. 그런데... 막상 조립하려니 귀찮다. 쩝... 아니 조립이 문제가 아니라 설치하고 설정 다시 손보려니 끄응.. 2019. 9. 18.
와우펜 조이2 무선 모델 와우펜 조이를 사용한 것은 예전에 내가 학원을 운영할 때이니 대략 7~8년 만에 다시 쥐어보는 것이다. 무엇보다 MS 마우스 마냥 고무로 처리한 부분이 없어 매우 좋다. 문제가 있다면 사람의 힘으로는 마우스 본체 안에 짱박힌 수신기를 뺄 수가 없다는 것. 무슨 철학으로 이렇게 만들었는지 추론이 불가. 커터칼을 틈새에 넣고 끌어 올려야 꺼낼 수 있었다. 하단 버튼 클릭감 가벼운데 내 손가락은 우측 버튼만 자연스럽게 클릭이 되며 왼쪽(앞으로) 버튼은 자연스러운 그립 상태에서는 클릭 불가. 엄지가 긴 사람이라면 혹시 모르겠다. 다만 전술한 대로 기본 세 버튼 외에는 마우스 제스처로 해결하기 때문에 의미 없다. 지금은 많은 손목 보호 마우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와우펜 조이를 찾은 것은 손목 보호라는 컨셉.. 2019. 9. 18.
스컬프트 어고노믹 마우스 2013년 11월쯤 스컬프트 어고노믹 데스크탑을 처음 썼으니 대략 7년 동안 한 종류의 마우스만 쓴 셈이다. 사진들 보면 아주 가관이다. 대략 2000년 즈음부터 입력기기는 철저하게 마이크로소프트 것만을 써왔는데 이렇게 만듦새가 거지같은 경우는 저가형을 제외하면 처음인 듯하다. 4,5번 버튼 함몰, 왼쪽 버튼 불특정하게 인식 안됨, 오래 쓰면 걸레가 되는 고무 부분... 예전 세대 마우스 잘 쓰던 생각을 하면 굳이 마우스 잡는 부분에 고무를 고집할 필요가 있는 건지 의문이다. 원가 절감 차원인가? 정말 이해가 안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다섯 개 정도가 내 손을 거쳐 갔고 마우스 버튼의 질이 너무나 저질이라 평균 수명은 절묘하게도 대략 사후 서비스가 끝날 즈음에 맞춰지는 것 같다. 자신들 제품에 대한 자부심.. 2019. 9. 18.
온쿄 SE-300PCIe 윈도10 1903 동작 드라이버 다니엘 4.0에 X-FI 1903 정식드라이버의 일부 파일을 덮어 씌운 것입니다. 일단 제 컴퓨터에서는 문제 없이 작동합니다만 그것이 다른 시스템에서의 동작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이 파일을 사용함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에 대해 책임지지 않으니 그 부분 감안하여 설치를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드라이버는 제가 손수 수정한 것이 아니며 쿨엔조이 사운드 게시판의 '해둥이'님께 문의한 것입니다) 1903버전에서 쓸 수 있는 드라이버가 감감 무소식이라 일단 현재 쓰고 있는 것을 포스팅해 둡니다. 설치 중 나오는 경고메시지는 무시하고 그대로 설치하면 됩니다. 설정 초기화되는 문제는 여전하니 설정 마무리하고 절전 모드 들어갔다가 나오셔야 합니다. 검색해 보니 1903에서 일어난 현상은 버그라고 마이크로소프.. 2019. 8. 29.
X-II 건전지 장착, FM-BAC 확인 테스트 2일 전에 배터리 홀더 하나 구입해다가 오늘 CPC-400S에 달아 주었다. 베터리 홀더 1500원, 배송비 2500원 (...) 집 안이 좁아터져서 정작 기기는 가지고 있는데 놓을 데는 없는 이 망할 현실이 언제쯤 바뀔까... 여튼, 건전지 달아 주고 나서 시간, 스크린 설정을 하고 먹인 명령은 'SET SYSTEM' (...) 재부팅했더니 다시 원래의 파란 화면으로 돌아가 있어서 뭐여 이거 하고 메뉴얼 찾아봤더니 'SET SCREEN'... 30년 가까운 시간은 참 길긴 긴 것 같다. 여튼 무던하게 완료. 올드 팬들에게는 전반적으로 칭송 받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닥..이었던 FIRE HAWK로 FM-BAC 테스트. 역시 문제 없음. 후면에 달아서 테스트했어야 하는데 귀찮아서 여기까지만 하고 말았다. 메모.. 2019.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