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 (MSX판 외)

드래곤 퀘스트 3 클리어 (IOS판)

by viperHBK 2017. 5. 31.

플레이한 사람들은 다들 아는 것처럼 로토 시리즈의 마지막이자 1, 2편의 프리퀄. IOS판이 열화판이긴 한데 뭐 그냥그냥 재미있게 즐겼다. MSX판을 처음 잡을 때의 생각대로 로토편은 마무리. MSX판 1,2편, IOS판 1,2,3편 모두 클리어하였다.

파티는 용자, 현자(놀이꾼에서 전직), 무투가(마법사로 시작하여 상인, 도적, 무투가 순으로 전직), 승려.

스토리 외에 재미졌던 부분은 신비의 비키니와 그링검을 채찍을 얻기 위해 막판에 메달 찾기 러시를 했던 부분. 99개 찾고 하나를 못 찾다가 결국 이시스 여왕 왕좌 발밑에 있던 것을 마지막으로 찾았다. 도둑의 기술이 아주....

조마는 한번 때려잡은 상태이고 신룡을 잡아서 오르테가를 살리고 마무리할 생각인데 파괴의 철구와 함께 제니스성의 수수께끼 세 개를 맞추고 추가 아이템을 입수한 상태에서 정지. 나중에 하지 뭐...

내 의지와 상관없이 4편을 구입하고 있는 손꾸락... 확실히 '서곡'의 전주는 '천공편'이 나은 듯. 웅장함은 로토시리즈가 있지만 뭔가 끓어오르고 벅차는 듯한 느낌은 천공편의 서곡이 더 좋다.


여자 승려와 현자인데 토리야마 아키라 풍은 아니지만 예뻐서 올려본다. 둘 다 막판에 비키니 입히고 조마랑 맞장 뜨다가 얼어 죽어서 다시 원상 복귀 (-_-) 


(수정으로 추가)신룡 클리어. 생판 안쓰던 메라조마가 여기에서 유용할 줄이야.

눈앞에서 돌아가신 아버지 다시 살려 효도 좀 하자.




그런데....

아버지에 대해서는 그냥 제사나 지내고 '야한 책'이나 읽는 게 나았을 듯. (-_-) 불쌍한 오르테가... 아들에게 강제 생환되어 원치 않은 삶을 살게 되다. '어떻게 좀 안 될까......' 크헐헐. 대사 읽는 잔재미 풋풋하니 좋다.


작은 메달 110개 모두 회수. 더 이상 할 것 없음.


드래곤 퀘스트 3 진짜 마무리. 아무래도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모두 하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