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는 Q10 MAX, 직장에서는 K15 Pro를 쓰고 있었는데, K15 MAX의 때깔을 못 참고 주머니를 열어 버린다.
키감이 기존의 Pro와 묘하게 다른데 정확히는 스위치가 같으니 키감이 다를 수는 없고 키를 칠 때의 소리랄까? 뭐 큰 위화감 없이 적응 되었고 만족한다. 인터넷을 뒤져 보면 좌우 완전히 분리되고 사선으로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는 모델이 나오고 있는데 최소 현재 75% 모델이 나오기 전에는 그다지 관심 주지 않을 것 같다.
XBOX 360시절 구입했던 무선 패드를 쭉 써왔는데(몇 년을 쓴 건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음... 한국에 2006년에 출시되었으면 거의 그때부터 썼으니 거의 20년 동안 이 체제를 고집해 왔던 건데, 실은 고집이라기보다는 내 소용에는 이 체제만으로도 그다지 불편한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무선 360패드는 고질적인 건전지함 인식 문제가 있는데 처음에는 휴지를 끼는 등의 편법을 써왔지만 이게 갈수록 인식도 잘 안되고 해서 드디어 다른 것이 없나 두리번거리게 된다. 그리고 구입한 두 패드.
사이클론2를 먼저 구입하고 나중에 에이펙스4를 다시 구입했다. 딱 봐도 뽀대는 에이펙스4가 확연히 괜찮지만 센서는 게임서의 센서가 더 진보된 것이고(다만 이 센서의 차이가 내 소용에 큰 차이가 있을 것이냐 하면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게 문제가 되었으면 이미 XBOX360 패드 쓸 때 미쳐버렸을 것임) 결정적으로 연사 설정의 편함에서 사이클론2가 압도적으로 좋다. 써글... 에이펙스4를 왜 구입한 것인가, 이노무 손모가지.
에이펙스4는 왼쪽 스틱 이슈가 있어서 좀 걱정이 되긴 하는데 글쎄 내가 쓰는 용도 내에서 과연 스틱이 아작날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어차피 사용 자체도 사이클론2를 더 사용할 것 같기도 하고.
둘 다 충전독에 거치하기 거지 같은 건 똑같다. 에이펙스4는 천천히 기능들 익히면서 배워가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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