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백이라는 게임을 처음으로 인지하게 된 페이지이다.(컴퓨터학습 1989년 2월호) 실은 그때 기대하고 있던 건 피드백이 아니라 플레이볼2였다.(실은 플레이볼2은 출시되지 않았는데 저건 무슨...) 아무 생각 없이 읽다가 피드백에 눈이 갔고 얼마쯤 지나 세운상가의 프로소프트에 가서 복사해 왔다. 고민석씨가 직접 카피해 주고 여성스런 필적으로 '피드백'을 직접 써줬는데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으면 금전적인 가치야 없어도 메가 게임 실행 배이직 파일 확장자를 모두 'KMS'로 도배했던 분의 육필로 나름 역사적인 가치야 있지 않았을까 한다만...
이 게임은 내 인생 최초의 디스크 전용 게임이었고 그렇기에 마음에 깊게 남아 있는 작품이다.
메뉴얼이 좀 지저분한 것을 빼면 케이스와 게임디스크는 상태가 상당히 양호하여 다행이었다.
조만간 피드백 플레이나 한 번 해봐야 할 듯.
MSX 게임 수집도 슬슬 시들해 가는 듯하다. 자낙 시리즈가 남아 있고 일부 코나미 게임이 남아 있지만 구하려고 들지는 잘 모르겠다. 뭐 길게 바라보면 구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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