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에 배터리 홀더 하나 구입해다가 오늘 CPC-400S에 달아 주었다.
베터리 홀더 1500원, 배송비 2500원 (...)
집 안이 좁아터져서 정작 기기는 가지고 있는데 놓을 데는 없는 이 망할 현실이 언제쯤 바뀔까...
여튼, 건전지 달아 주고 나서 시간, 스크린 설정을 하고 먹인 명령은 'SET SYSTEM' (...)
재부팅했더니 다시 원래의 파란 화면으로 돌아가 있어서 뭐여 이거 하고 메뉴얼 찾아봤더니 'SET SCREEN'... 30년 가까운 시간은 참 길긴 긴 것 같다. 여튼 무던하게 완료.
올드 팬들에게는 전반적으로 칭송 받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닥..이었던 FIRE HAWK로 FM-BAC 테스트. 역시 문제 없음.
후면에 달아서 테스트했어야 하는데 귀찮아서 여기까지만 하고 말았다.
메모리만 256KB로 올려놓고 SCC 볼륨을 위한 저항만 바꾸면 더 이상 이 CPC-400S는 건들 것이 없는데 파라동 수리 모임을 가려고 해도 내 인생에 주말이 없어진 지 어느덧 10년이 넘어가고 있어서 방법이 없다. MMC/SD 4.0도 하나 더 주문한 상태라 솔직히 지금 이 상태로도 문제는 없으나 뭐 사람 욕심이라는 게 그런 게 아닌 건지 살짝 아쉬운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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