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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JB.lab Jet q1

by viperHBK 2019. 6. 6.

직장 동료가 사용하고 있는 것을 청음해 보고 일요일에 주문, 화요일에 수령하였다. 청음을 해보게 된 것은 Jet q1을 사용하면서 끊긴 적이 없었다고 하여 만약 음질이 좋다면 바꿀 의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온쿄를 좋아하고 W800BT의 음질을 충분히 인정하지만 무선 이어폰이면서 정작 휴대성이 좋지 않은 것, 실질적으로 바깥에서는 거의 왼쪽이 끊겨서 들어줄 수가 없다는 점에 많이 피곤해 있었던 상태였다.

들어보니 저음이 좀 부족한 듯하였지만 훌륭하였고 세부적인 조작의 측면에서도 매우 좋아 갈아타야겠다는 생각을 굳히게 되었다. 다만 주문하고도 이게 잘하는 걸까라고 계속 생각했던 부분은 저음 부분이었다. 그러나 직접 들어보니 달랐다.

충전 케이스. 휴대가 매우 편하다.
JB. lab 마크
자석처럼 잘 붙어 충전된다.

인터넷에 이 제품은 고음이 좋고 저음이 부족하다는 글을 좀 볼 수 있으며 실제로 내가 청음할 때도 그랬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저음이 들리지 않았다면 그것은 귀에 정확히 밀착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내가 청음할 때도 밀착시키지 못한 상태로 들은 것이다). 자신의 귀에 맞는 실리콘팁을 장착하고 정확히 밀착시켜 착용하면 매우 풍성한 저음을 들을 수 있다. 실질적으로 저음이 풍성하여 마음에 들었던 W800BT와 차이점을 느낄 수가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W800BT와 비교하면,

1. 충전 크레들의 크기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으며, 휴대성이 극단적으로 상승하였다.
2. W800BT은 버튼식으로 2초 정도 눌러서 이어폰의 전원을 켜고 끄는 것, 혹은 통화나 통화 종료를 할 수 있을 뿐이지만 JET Q1은 터치식이며 실질적으로 볼륨 조절을 제외한 모든 조작이 가능하다.
3. 풀 충전 사용시간이 광고에서 이야기하는 대로 9시간 정도로 늘어난다. W800BT의 세 배 정도이며 개인적으로는 3시간 이상 귀에 이어폰을 착용할 일은 없기 때문에 의미는 없지만 어쨌든 다른 점.
4. 통화가 양쪽 귀 모두 가능하다. 다만 통화음질은 W800BT가 더 선명한 편이다. 
5. 개인적으로 결정적인 부분인데 W800BT를 사용하면서 끊겼던 장소에서 단 한 곳에서도 끊기지 않았다. 
6. 크레들에서 꺼내면 자동으로 켜지고, 충전시키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져서 매우 편하다.
7. 음질 거의 비슷하다. 다만 전술한 대로 귀에 정확히 밀착시킬 필요가 있다. 저음을 위해서 폼팁을 산다면 말리고 싶다. 그냥 실리콘팁을 잘 밀착시켜 듣는 것이 고저음을 모두 살리는 쪽이 될 것이다.
8. 딜레이가 거의 없어졌다. 
9. W800BT의 현재 가격이 99000원이며 JET Q1의 가격은 98000원 정도이다. 고민의 여지가 없이 JET Q1을 선택하는 것이 정답이다. W800BT가 2016년 제품이기 때문에 그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제품이었다고 해도 2019년인 지금으로서는 전체적인 성능에서 뒤쳐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JB. lab에서 물건 하나 제대로 낸 듯하다.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점수를 주고 싶다.

12월 19일 덧붙임

- 출력부의 망이 다 떨어져 1차 교환, 교환 온 것이 계속 끊겨 2차 교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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