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푸른 피의 라이온즈라지만 개인적으로는 1982년의 '한글'로 적혀 있는 '빨간' 유니폼에 더 애정이 있었고.... (복각 유니폼이 나오는 것 같은데 하나 구입할까나... 한글 예쁘게 꾸며서 유니폼 만들면 안되나. '三星'이라는 한자도 쓰면서 굳이 한글을 안쓰는 이유를 모르겠다. 외국어 못 써 죽은 귀신 붙은 것도 아니고)
1982년 원년의 그 우라질 한국시리즈부터 오만 스트레스 참아가며 지금까지 삼성 '라이온즈'를 응원해 왔는데 이번 겨울에 하는 꼬라지를 보니.. 다른 팀을 응원하는 것은 차마 못하겠고 그냥 관심 끊어야 할 듯.
개인적으로는 삼성이라는 그룹을 좋아할 수가 없는 유형의 인간이지만 '삼성 라이온즈'를 좋아한 것은 정치라든가 지역이라든가 돈이라든가 그런 조건과는 전혀 상관없는, 말 그대로 9살 어린 아이의 순수한 호감이었다.
전술했지만 80년대의 '꿋꿋한' 포스트시즌 삽질에도 '꿋꿋하'게 응원해 왔는데 지금 '제일기획 라이온즈'는 롯데 닮아가는 듯. 꼬라지 보니 '장사' 접으려는 것 같은데 정내미 뚝 떨어진다.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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