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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온쿄 블루투스 이어폰 E700BT

by viperHBK 2017. 2. 10.

 

제품 사진은 인터넷에 널려 있어서 제일 사진 찍기 쉬운 박스샷만.

무선 이어폰의 필요성을 막연하게 1년쯤 느끼고 있다가 이번에 샀다. 온쿄 것을 산 것은 다른 이유가 없고 '온쿄'라 샀다. 내 맹목적 브랜드 충성은 '병'이다. 사운드 카드도 온쿄, 리시버도 온쿄, 이어폰도 온쿄 -_-

제품이 예쁘다는 말도 있지만 솔직히 뭐가 예쁜지는 잘 모르겠고 라인이 꼬여 있어서 선이 꼬일 염려가 없다고 하는데 그렇긴 한 것 같다.

연결 잘 된다.(아이폰) 이어폰도 사운드 카드처럼 부드러운 경향으로 가려는 건지 소리가 그다지 쏘지는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쏘는 소리는 질색이라. 저음이 강한 느낌이 좀 있다. 이 두 가지 특징을 나쁘게 뒤집으면 '해상력'이 좋지 않다는 평가도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여튼 흔히들 말하는 쿨엔클리어는 아니다. 이어팟과 비교하면 확실히 이어팟 쪽이 좀더 시원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W800BT도 살짝 생각이 있었지만 완전 충전에 3시간 이용 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아무래도 완전 무선이다 보니 마이크의 거리가 매우 멀어 통화 품질이 골룸이라는 것, 그러고 가격은 2배에, 동영상 음성 딜레이...(아, 딜레이는 얘도 똑같다. 어쩔 수 없는 듯) 구입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어서 포기.

무선의 편안함은 뭐 좋다. 

 

하루 종일 듣고 추가하는 건데.. 재미있는 게 게임 음악은 정말 선명한 느낌인데 이걸 듣다 바로 가요를 들으면 순식간에 탁한 느낌이 된다. 

 

수정 : 써놓고 나중에 보니 '탁하다'는 표현이 이 제품을 매우 안 좋게 표현한 것 같은데 음질이 지저분하다는 말이 아니라 칼같고 차가운 느낌이 아니라는 말이다.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럽게 쓰고 있다.

 

2019년 12월 19일 추가

흰색 모델 하나를 더 구입하여 스페어로 둠. JET Q1을 아내가 쓰도록 주고 다시 이 모델로 돌아옴. 

2020년 3월 19일 추가

아이폰과의 상성이 매우 나쁜 것으로 보인다. 코덱 문제인 것 같기도 한데 연결 후 음악을 들으려고 하면 매우 높은 확률로 음악은 연결이 풀리고 통화만 가능한 상태가 된다. 풀린 상태에서 음악을 그냥 틀었다가 다시 멈추고 블루투스 메뉴로 들어가서 다시 연결 후 들어야 이어폰으로 들을 수 있다. 이 무슨 병신같은... 안드로이드 계열에서는 전혀 없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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