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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 (원제 : Ancient YS Vanished Omen) (8)

by viperHBK 2006. 9. 27.

사마귀 보스를 처단하고 나면 얼마 안 있어 은방패를 재입수하게 된다.
주의 할 것은 반드시 타이머링을 찬 상태에서 돌진할 것. 아니면 미러를 사용하는 것도 괜찮다.
그렇지 않으면 경우에 따라서는 관 속에 살림차리는 일이 생긴다.

은방패 재입수.

이곳은 이곳에 있는 것 만으로 생명력이 빠른 속도로 줄어든다. 재빠르게 이동해서 중앙의 공간으로
들어간다.

마물에게 이런 곳에 갇혀 버렸네.
그 복도에서 연주되는 악마의 노래는 밖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의한 것이라고 하는군.
아무래도 이 층의 기둥 하나가 바람을 보내는 통풍관인 것 같네.
그것만 부술 수 있다면 여기서 나갈 수 있겠네만...

이 곳을 지나치는 법은 두 가지가 있다. 한 가지는 라바가 준 힌트대로 기둥을 찾아 부수는 것으로
이것은 말그대로 FM이다. 편법은 여기에서 세이브를 하고 이블링을 장착하여 자폭한다. 그리고 바로
세이브 파일을 불러오면 문은 열려 있고 다시 그 복도로 나가도 아무 이상이 없을 것이다. 다만 다시
복도를 왼쪽 통로로 나갔다가 들어오면 또 생명력이 줄어든다.

부숴야 할 기둥은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 YS를 처음 플레이할 땐 일어도 잘 모르던 시절이고 '그 많은
기둥 중에 뭘 부수라고!!'라는 생각에 엄두도 안 났었다.

기둥을 부순 후 바로 되돌아가지 않고 그대로 쭉 가서 반대쪽 통로로 들어가보면 젬마가 있다.

아돌씨!
접니다. 루터 젬마입니다.
아까 라바라고 하는 노인에게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 다암의 탑에 여자 아이가 한 명 끌려와 있다는군요.
그대로 놔두면 반드시 살해당할 겁니다.
그녀를 도와주십시오.


이야기를 듣고 다시 돌아오면 복도로 들어와도 아무 이상이 없고 라바는 사라지고 없다.

계속 올라가면 라바를 다시 만난다.

아까는 고마웠네. 덕분에 벗어났어.
여기에서 3층 위에 있는 연결 복도의 앞에는 라도의 탑이 연결되어 있네.
거기에조금 전여자 아이가 한 명 끌려 갔어.
라도의 탑에는 강한 저주가 걸려있어서 안에서는 사악한 것밖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네.
내 힘으로는 어떻게 할 도리가 없어.
검사님. 그녀를 도와줬으면 하네.

....
잠깐, 오래 얘기하면,
마물에게 당한 상처가 더 심해질거야....
자 마물이 오지 않는 사이에 빨리 가게.
어물거리고 있으면 여자아이가 살해당한다니까.

라바가 있는 이 층은 거울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만 들이밀어도 아무 반응이 없다.

일단 다른 통로로 가면 두 번째 보스가 기다리고 있다.

다암의 탑 두 번째 보스. 따라가서 맞기 신공만 보여주지 않는다면 사마귀보다 더 쉬운 보스다.

로드 입수.

로드는 거울에서 워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아이템이다.

다섯 번째 이스의 책 입수.

거울 워프는 딱히 언급할 건 없고 헤매다 보면 통과 가능하다.

여기서는 은갑옷만 슬쩍하고 통과 하면 된다.

은갑옷 재입수.

최종 무기의 첫 번째인 전투방패 입수.

라도의 탑으로 가는 통로다.

라도의 탑을 지키는 물개같이 생긴 녀석들은 스피드, 공격력 모두 최강급이다. 게다가 수까지 많고
죽였다고 하더라도 조금만 화면에서 벗어나면 바로 또 나오기 때문에 여기서 어설프게 싸웠다간
밥숟가락 놓게 된다. 타이머링 필수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미러도 사용해야 한다.

라바가 사악한 기운이 없으면 출입이 불가능하다고 힌트를 준 것에 착안한다. 문은 이블링+블루네클
레스를 착용해야 열린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여자아이가 한 명 있다.

당신은 아돌씨이군요.
접니다. 시인 레아에요.
반드시 당신이 구해주러 올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은 당신에게 전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마물에게 일부러 붙잡힌 겁니다.

저를 가둔 것은 다크 퍽트라고 하는 검은 망토를 걸친 남자입니다.
그 놈은 마물의 힘을 이용해서 이 나라를 자기 것으로 하려고 합니다.
당신이 그 다크 퍽트를 쓰러뜨렸으면 합니다.
그 녀석의 망토는 신비한 재질로 되어 있어, 클레리아라고 하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검으로 밖에 밸 수 없습니다.

저에게 안경이 하나 있습니다.
이건 이스의 책을 읽기 위해 만들어진 것.
이스의 책은 선택된 사람 외엔 읽을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당신에게는 책을 읽을 권리가 있습니다.
자 안경을 가지고 가세요.

안경입수.

다암의 탑은 이토록 무서운 곳인데도 무언가 굉장히 익숙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저는 이후에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 있습니다.
걱정하지 말고 앞으로 가세요.

레아의 언급으로 클레리아 = 은이라는 것을 여기서 알 수 있다.

1편에서는 끝내 여신 두 명이 자신의 정체를 깨닫지 못 한다.

뭐... 이스의 책 6권을 아돌이 얻어내고 다크 퍽트가 아돌을 인간폭탄으로 공중에 날릴 때
각성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건 그렇고 레아는 다크 퍽트를 쓰러뜨리기 위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그 시절 이걸 깨닫지 못해 당한 사람들 쪼메 있었던 것 같다.

안경입수를 생략하게 되면 다크 퍽트를 쓰러뜨리더라도 엔딩을 볼 수 없는 소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