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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AI - 부라이(武神來往道) (13)

by viperHBK 2007. 7. 20.

이벤트가 끝난 후 조금 이동하면 다시 이벤트가 일어난다.



하야테
우왓, 아까 그 여자다!



발바라 카렌이 보병 만 명을 이끌고 나타났다.


알렉
아가씨, 지금 가까이 오면 다쳐.


발바라
나는 거기 은발의 남자에게 용무가 있다.


사쿄우
나 말인가?


발바라
너, 용의 일족이지?


사쿄우
호오, 용의 일족을 알고 있는가?


발바라
나를 빙룡과 만나게 해줘.


사쿄우
빙룡을 만나서 뭘 하려고?


발바라
시끄러워! 네가 알 바 아니야.


사쿄우
어둠의 군세에 있는 자를 빙룡은 유쾌하게 만나주지 않을 걸.


발바라
흥, 특별히 지금은 너희들과 한바탕 할 생각은 없다. 그렇지만 언젠가 너를 내 수하로 만들겠어.
나의 이름은 발바라 카렌, 잘 기억해둬.


사쿄우
나는 마보로시 사쿄우.


발바라
후후후... 다시 만날 날을 낙으로 삼고 있겠어.


사코우
재미있는 소녀로구만.


발바라
모두! 가자!!


(일부 케릭터의 능력치가 오른다)



그렇게 말하고 발바라와 그의 군세는 사라졌다.


하야테
뭐여, 저 여자? 이상한 녀석이로군.


사쿄우
그럼, 조속히 팔옥의 신기를 모으도록 할까?


마이마이
팔옥의 신기.... 뭐죠, 대체?


알렉
홋홋홋, 팔옥의 신기란 건 말이지, 어둠의 신제 다르를 쓰러뜨리기 위해 필요한 물건들이지. 팔옥은,
그 신기의 위치를 알려주기 위한 도표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네.


사쿄우
음, 신기의 근처를 지나면 거기에 대응하는 구슬이 빛을 발할 것이다.


리사
헤에, 당신 젊은데도 잘 알고 있네요.


로말
그러면 더욱 빨리 간마 마을에 가서 정비를 해야겠군.



시작지점에서 조금만 북동쪽으로 가면 간마마을이 있다. 이 마을은 모든 부대상점이 있으며 마을의
크기도 가장 크다. 일종의 본거지로 생각하면 되겠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쓸 만한 정보는 다음과 같다.

고메즈마을에선 이상한 신을 모신다.

동쪽 방향에 동굴이 있는데 밤이 되면 아무도 없을텐데 무서운 소리가 난다.


북동쪽에는 불가사의한 거인전설이 있다.


고메즈 마을에는 머리만 있는 거대한 괴물이 밤마다 날아다닌다는 소문이 있다.

일단은 동쪽(정확하게는 북동방향) 동굴의 거인전설을 파기로 한다.



간마 마을에서 북동쪽으로 조금 이동하면 다음의 동굴이 나온다.



하야테
어이, 이 동굴에 들어가 볼까?


쿠쿠
나, 싫어요. 어두운 곳 무서워.


마이마이
우와아, 마이마이의 적옥이 엄청 빛나고 있어요.


사쿄우
아마도 이 안에 적옥의 신기가 있는 것 같군.


알렉
쿠쿠야, 좀 참고 안에 들어갈 수 밖에 없겠다.


쿠쿠
...응, 알았어요. 할아버지, 떨어지지 마세요.



들어가자마자 조금 돌아다녀보면 그림의 장소에 도착하며 이벤트가 시작된다.

리사
꺄악, 뭐야 이거!?



그 암벽에는 손과 발이 없는 거대한 남자가 벽에 묻혀 있었다. 남자에게 근접하자 갑자가 마이마이의
적옥이 크게 빛나기 시작했다.


마이마이
적옥이 무언가 말하고 있어요.


사쿄우
아마도 여기에 적옥의 신기가 있는 것 같군.

그 때, 마치 조각처럼 움직이지 않던 거대한 남자가 갑자기 육중하게 입을 열었던 것이다.


다이다라봇치
너희들은 팔옥의 용사인가?


마이마이
꺄아, 이 녀석 살아있어요.


하야테
그렇다, 우리들은 팔옥의 용사다.


다이다라봇치
너희들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적옥의 신기 적보개를 가지고 있다. 그것을 안 다르가, 나의
몸을 분해해서 이 동굴에 봉인해버린 것이다. 동굴의 어딘가에 나의 수족이 산재해 있다. 거기에 붙어
있는 편지를 떼서, 날 도와주지 않겠는가?


로말
알겠습니다. 편지를 떼면 되겠지요?


다이다라봇치
음. 부탁하네.


사쿄우
자네, 다이다라봇치인가?


다이다라봇치
아마도. 네 녀석, 어째서 내 이름을 알고 있는거냐.


사쿄우
후훗... 풍문으로 들은 것이다.


마이마이
그럼 빨리 다이다라씨의 손발을 자유롭게 해주자고요.


일행은 그 곳을 뒤로 하였다.



지하 2층서부터는 눈이 하나인 몬스터가 출몰하는데 이 녀석은 주박계열의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재수없으면 정말 짜증나는 동굴여행이 될 것이라는 거다.
돌아다니면서 위의 그림처럼 다이다라봇치의 분해된 팔과 다리를 찾아 편지를 떼어내면 된다.
물론 편지를 떼는 것은 자동이벤트이다.

마이마이
자, 편지를 떼어 드릴까요?



편지를 떼고 나면 위의 그림처럼 몸의 일부가 박혀 있던 자리가 비게 된다.



두 번째 팔 발견.



첫 번째 다리 발견

리사
기분이 영 아니지만, 편지를 뗄 수밖에 없군.


로말
본체가 있는 곳으로 돌아갔겠지요.



두 번째 다리 발견.

여기까지 마치면 다시 원래 몸이 있던 곳으로 돌아간다.
마이마이의 퓨웅파가 있다면 피곤하게 전투하면서 돌아갈 필요가 없어진다.



다시 돌아와보면 다이다라봇치가 부활해 있다. 그의 앞으로 가면 이벤트가 시작된다.



손발을 되찾은 다이다라봇치가 8인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이다라봇치
음, 살아 돌아왔군. 미안하구만, 살려주었는데 바로 죽여야 한다니.


마이마이
뭐라고요, 적옥의 신기를 준다고 한 게 아니었어요?


다이다라봇치
쿠왓하하하. 바보같은 소릴. 나는 어둠의 일족 사람이다. 빛 쪽에 가세한 너희를 도울 리가 없지.


하야테
아아! 이 자식, 구라를 쳐?!


다이다라봇치
리스크 녀석이 6000년 전의 빛과 어둠의 싸움 때 이 님을 봉인해버렸던 거다. 그 녀석은 천계의 법도를
깬 불칙한 놈이지. 때문에 나는 리스크를 부수려 하는 것이다.


사쿄우
기다려라! 다이다라봇치. 자네가 어둠의 일족의 무리인 것은 나도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리스크가 너
를 봉인했다는 말이 정말인가!?


다이다라봇치
으응? 뭐냐, 네 녀석은. 인간 주제에 여러가지로 시끄러운 놈이로군. 그런 일은 네 네석이 알 필요 없어!!


사쿄우
내 이름은, 마보로시 사쿄우라고 한다. 그래도 관계없다는 거냐?


다이다라봇치
마보로시 사쿄우...? 헉!! 서, 설마...!? 비겁하다. 용의 일족은 빛의 일족에게 가세할 참이냐!


사쿄우
착각하지 마라. 나는 너희들의 싸움을 단지 말리러 왔을 뿐이다. 이 키프로스의 별에서 싸우지 않길
바라는 이유가 있어서 말이지. 그렇지만 지금은 아니다. 이야기에 따라서는 다르를 없애버리겠다!!


다이다라봇치
시끄럽다!! 너희들에겐 절대로 속지 않는다!!


하야테
이 자식! 사람한테 구라를 쳐놓은 주제에, 골때리는 놈이군. 내가 없애주겠어.


다이다라봇치
까불지마라! 죽는 것은 네 놈들이다. 각오해랏, 빛의 용사들아!


사쿄우
다이다라봇치, 자네의 이야기는 사실인가? 가르쳐다오.


다이다라봇치
시끄러, 시끄러, 시끄러!! 죽어랏!!



신기수집 이벤트 그 첫 번째 보스, 그 이름도 촌티나고 지저분한 다이다라봇치님이시다.



무찌르고 나면,

다이다라봇치
으윽.... 건방진 꼬마들이군. 그럼, 이 공격은 피할 수 있을까나.



다이다라봇치의 몸이 분해되어서 다시 공격해 온다.

하야테
거짓말이지!? 이런 게 있을 수 있는겨?



다이다라봇치
적보개는 가지고 가라.... 그러나, 빛은... 이길 수 없다...


다이다라봇치의 입 안에 붉게 빛나는 작은 갑옷이 있었다. 마이마이는 그것을 발견하고 부스럭부스럭
거리며 입 안으로 들어가서 갑옷을 들고 나왔다.


마이마이
이야아. 아름다운 갑옷인데, 침때문에 끈적끈적해요.


알렉
괜찮아. 입으면 익숙해질 것이여.


마이마이
너무행~


로말
그것보다 사쿄우씨. 조금 전의 천계가 어떻다는, 빛의 배반이라는... 대체 무슨 의미인지요? 괜찮으시다
면 이야기해주시지 않겠습니까?


사쿄우
... 미안하오. 지금은 아직 말할 수 없소. 당신들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서.


알렉
홋홋홋. 자네도 마음 고생이 심해서 큰일이군. 인간은 즐거운 게 장땡이야.


사쿄우
... 다이다라봇치에게도 귀여운 짓을 했군. 녀석도 희생자일지도 모르지.


하야테
어이, 서두르자고. 다른 신기도 찾아야 하잖아.


리사
너, 야만스러워. 꼬치꼬치 명령하지마.


하야테
뭐라, 이런 썅년!


알렉
둘 다 그만해. 이봐들, 이제 가자고.



첫 번째 신기인 적보개 입수. 마이마이에게 입히면 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