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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AI - 부라이(武神來往道) (7)

by viperHBK 2007. 2. 26.

프로트 남매의 장

참고로 프로트 남매 중 여동생인 마이마이의 말투는 매우 혀짧은, 아기의 말투다.
우리 말로 옮기는 것도 변변찮은데 그것까지 반영할 여력은 없다. 그냥 표준어로 적는다.



시작은 휴이섬 서쪽 끝부분이다. 북서쪽으로 약간만 올라가면 알마 마을이 있다. 여기에서 들을 수
있는 이야기를 보면 다음과 같다.

뭡니까, 당신은? 난데없이 '사람'의 집에 들어오다니.

비도우군의 비밀기지가 어딘냐고? 몰라. 하지만 섬 안에서 병사들을 쉽게 볼 순 있지.
이 마을 안에서는 본 적이 없지만서도.


비도우군의 비밀기지는 이 섬의 먼 곳이라는 것 같으니까 일단 이 마을은 안심이야.


나인테일은 전설의 생물이지. 이상한 짓을 하면 저주당해.


형들이(곤자, 마이마이) 가지고 있는 그 구슬 정말 예쁘다..


여기는 알마 마을이야. 편히 쉬다 가라고.


내가 밤에 쉬한 거 모두한테 비밀이야. 어? 어? (뭐냐 이 망할 꼬마는 (-_-) )


나인테일을 죽이겠다고? 농담 마!! 무리야 무리.


빌크 녀석, 지 오줌 싼 거 모두한테 까발렸어. 골때리는 놈이야. 크하하하.(끄응 (-_-) )

마을에서 장비를 갖추고 동쪽으로 이동한다. 예상하겠지만 마이마이는 로 담 가문 장의 쿠쿠
처럼 거의 쓸모가 없다. 마이마이를 살리려고 용쓰지 말고 그냥 행동만 능력치 훈련으로 맞춘
다음 신경끄는 것이 좋다. 이 장은 곤자 혼자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동쪽으로 이동하다보면
이벤트가 일어난다.



마이마이가 갑자기 곤자의 허리를 계속 잡아당겼다.


마이마이
오라버니, 마이마이는 물이 마시고 싶어졌어요. 물을 찾아볼테니까 기다려주세요.


곤자
이 주변, 비도우군, 많이 있다. 마이마이 혼자 위험하다. 곤자 같이 간다.


마이마이
괜찮아요, 괜찮아요. 오라버니는 여기에 있어주세요. 마이마이는 혼자 갔다 올테니까요.


곤자
빨리 돌아온다. 곤자 매우 걱정.


마이마이
알았다니까요.


그렇게 말하고, 마이마이는 핑핑 뛰면서, 물을 찾으러 가버렸다.



시간이 좀 지났으나 마이마이는 조금도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곤자
마이마이 늦는다. 곤자 걱정.


그 때,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서 마이마이의 비명이 들려 왔다.

마이마이
꺄아~, 뭐하는 거예요~!


곤자
마이마이!


곤자는 서둘러 마이마이의 소리가 난 방향으로 뛰었다.



그 곳에 겨우 당도한 곤자가 본 것은, 말에 탄 비도우군의 병사가 마이마이를 허리춤에 끼고 달려가는
모습이었다.


마이마이
오라버니-, 도와주세요-


곤자
마이마-이!


곤자는 열심히 마이마이의 뒤를 쫓았지만, 결국 마이마이를 놓쳐 버리고 말았다.

곤자는 슬플 지 모르지만 플레이어의 입장에서는 걸리적거리던 마이마이가 사라져서
플레이하기가 수월하다.(신경쓰지 않았다면 있든 없든 달라지는 것은 없지만서도)
동쪽에서 약간 남쪽을 뒤지다보면 케로다 마을이 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방어구상점은 없고
무기상점만 있는데 곤자에게 최상 궁합인 브레이크 글러브를 판매하니 반드시 구입한다.
이 마을에서 들을 수 있는 대화는 다음과 같다.

비밀기지라곤 하지만, 모두 기지의 일을 알고 있어. 이상한 일이지.


내가 부상을 당했을 때, 나인테일이 구해 줬지. 그건 꿈이 아니야.


여동생을 찾고 있다고? 그러고 보니, 아까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리는 듯한...
비도우의 바보들에게도 붙잡힌 건가? *쿠와바라 쿠와바라..
주) 쿠와바라 - 벼락이나 불길한 일을 피하기 위해 외는 주문. 벼락이 뽕밭에는 떨어지지
않는다는 전설에서 생긴 말. 우리 말에는 적절한 것이 없어 그냥 실었다.


당신 팔옥의 용사야. 헤에~, 생김새는 관계 없어지는거군.(-_-)


당신 강해보여. 비도우군의 비밀기지를 까부숴줘.


아까 비도우군의 군사들이 윗시족의 여자아이를 허리에 끼고 달려 갔어.


나인테일을 봤어. 정말이야. 커다랗고 꼬리가 9개나 있어서... 나, 더욱 놀랐어.


웟시족에서 8옥의 용사가 두 명이나 나오다니. 정말 멋지다는 평판이에요.
그래도 당신은 멋지지 않네요.(-_-)


이 마을에는 요즘 비도우군이 자주 와.


나인테일을 해치운다고요? 왜 그런 일을 하는거죠?
나인테일은 착한 생물인지도 모른다고 아빠가 말했어요.



장비를 맞추고 섬 북동쪽 끝으로 가면 휴이섬의 모두가 다 알고 있는 비도우군의 '비밀'기지가 있다.



입구에는 오직 죽기 위해 찬조 출연한 병사들이 있다.

병사
이 녀석, 여기를 어디라고 생각하는거냐. 여기는 비도우군의 휴이섬 지부다.


곤자
마이마이... 마이마이 어디 있나?


병사
으응? 이 녀석, 팔옥의 용사 중 하나로구만. 이거 운이 좋군. 우리들이 처리해 주겠어.


곤자
어디? 마이마이 어디 있나?


병사
시끄럿, 간다!

오직 죽기 위해 찬조 출연한 병사가 주인공을 이길 리가 없다.



병사
그 녀석이 있는 곳에는, 당도하지 못한다...


곤자
마이마이, 어디 있나!?



비도우군 비밀기지 입구이다. 우측에는 엘리베이터가 있으나 이용할 수가 없고 계단으로 움직인다.
최종 목적지까지는 1층에서 5층까지 올라갔다가 다른 루트로 다시 2층까지 내려와야 한다.



곤자
이상하다. 이 엘리베이터 움직이지 않는다. 곤자 못탄다.

엘리베이터는 이용하지 못한다. 그건 그렇고 곤자의 말투는 정말 일품이다.



어느 정도 진행이 된 후 이쯤에서 뭔가 좀 나와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 때쯤 이벤트가 일어난다.

그 방에는 몇 명의 병사들이 떼지어 모여 있었다.


병사A
그렇지만 그 꼬마도 끈질긴 놈이야.


병사B
그래, 그렇지만 말이지, 그 녀석한테는 엄청나게 큰 놈이 같이 있었다는 것 같은데
설마 구하러 오진 않겠지.


병사C
뭐-, 이 엘리베이터 ID카드가 없는 한 꼬마가 있는 곳엔 못가지.


병사A
그건 그래. 핫하하하


곤자
그 카드 갖고 싶다. 곤자, 마이마이 구한다.



병사B
뭐야!? 저 녀석 어떻게 여기까지 왔지?


병사D
어이. 이 녀석 혹시 그 커다란 놈 아니야?


병사C
젠장, 이렇게 된 이상 해치워 주겠다.


병사들은 곤자를 덮쳐 왔다.



병사
훗, 어차피 지부장 겔바스님에게는 이길 수 없다...


곤자
이 카드 가져 간다. 마이마이 기다려.

이것으로 엘리베이터 이용이 가능해진다. 타고 5층으로 올라가서 바로 직진하면 이벤트가 일어난다.



거기에는, 휴이섬 지부장인 겔바스가 거만하게 앉아 있었다. 겔바스의 뒤에는
천정으로부터 매달려 있는 마이마이의 모습이 있었다.


곤자
마이마이!!


마이마이
오라..버니...


마이마이는 곤자를 보자 힘없이 빙긋 웃었다.


겔바스
흥! 눈물의 재회라고 해야 하나? 하지만, 이 꼬마는 이제 얼마 안 남았다.
모처럼 여기까지 왔는데 유감이구만, 덩치.


곤자
용서 안 한다! 곤자, 너 절대 용서 안 한다!!


겔바스
호오, 그렇다면 어쩔 건대? 이 꼬마의 뒤를 따를 거냐?


곤자는, 비통한 절규 소리와 함께 겔바스에게 덤벼 들었다.



휴이섬 지부장이 나타났다. 그러나...



겔바스
제법이구나, 덩치... 대단한 놈이다...


곤자
마이마이....

실제 플레이어가 케릭터를 컨트롤하는 것이 이것으로 끝이다. 뒤는 전부 이벤트이다.



곤자는 마이마이의 곁에 달려 가서는 서둘러 안아 일으켰다.


마이마이
오라...버니... 마이마이, 기뻐...요.


곤자
마이마이, 정신차려라. 너 강한 아이, 같이 나인테일 무찌른다.


그걸 듣고 마이마이는 약간 슬픈 듯한 얼굴을 했다.


마이마이
오라버니는 아직 나인테일의 일로 머리가 꽉 차 있나요... 마이마이는 슬퍼요...


곤자
마이마이, 무슨 말.


마이마이
비도우군이 있는 한, 싸움은 끝나지 않아요...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들이 많이, 많이
죽어 가요... 그런 사람을 한 명이라도 줄여 가기 위해서... 팔옥의 용사는 선택된
거예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오라버니, 빛의 아드님이 있는 곳에 가 주세요.


곤자
.... 마이마이


마이마이
부탁이에요... 마이마이의 마지막 부탁이에요... 그건, 마이마이로서도 아버지,
어머니의 원수를 갚고 싶어요... 그렇지만... 지금은 팔옥의 용사의 한 사람으로...
오라버니에게 비도우군과 싸우게 하고 싶어요...


곤자
.... 마이마이 알았다. 곤자, 마이마이가 말한 거 들었다. 그러니까 같이 싸운다.
같이, 비도우군 해치운다.


마이마이
고마워요... 오라버니... 마이마이의 몫도... 활약해...주...세요.


그리고... 마이마이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곤자
마이마-이! 곤자 슬프다. 혼자 슬프다. 마이마이, 마이마이....우우...


잠시 후, 곤자는 마이마이를 조용히 바닥에 눕히고 천천히 일어났다.


곤자
알았다. 곤자 반드시 비도우군 해치운다. 그러니까, 마이마이 걱정 없다.
안심하고 자라.


그리고, 곤자는 소르테가를 향해 출발했다. 팔옥의 용사의 한 사람으로서...



시간이 조금 흘렀다...



마이마이
... 이제 됐네요. 보아하니 오라버니는 빛의 아드님이 있는 곳에 간 것 같아요.
헷헷, 제가 봐도 명연기였어요. 죽은 척을 하다니, 마이마이도 나쁜 아이예요.
하지만, 저 덩치의 오라버니를 설득하기 위한 것이니까 어쩔 수 없네요. 어디에
있는 지도 모르는 나인테일을 쫓다가는 하세월이 될 지도 모르니까요. 자아,
오라버니도 무사히 떠난 것 같으니 마이마이도 가 볼까요.



마이마이
그렇긴 해도, 이 겔바스라고 하는 녀석은 정말로 마이마이를 괴롭혔어요!
정말로 죽어버렸으면 어쩌려고 그랬을까요? 이렇게 팔팔하니까 다행이지...
이제, 다음은 소르테가에서 오라버니를 만났을 때 좋은 핑계를 생각해두는
것 뿐이네요.


마이마이는 몸의 먼지를 툭툭 털고 힘차게 걸어 나갔다.



마이마이
후우-, 이제야 이 지겨운 건물에서 나왔네요. 이젠 배라도 몰래 타고 어떻게든
소르테가에 갈 수단을 생각해야.....

그 때, 갑자기 마이마이가 가는 방향에서 한 마리의 거대한 여우가 나타났다.



마이마이
뭐죠! 저 바보같이 큰 여우는. 제법 귀여운 얼굴을 하고 있지만서도, 꽤 꼬리가
많네요... 하나, 둘, 셋, 넷.... 여덟... 아홉.... 엣, 꼬리가 아홉!! 아아아아....
나, 나인테일이에요-. 이 여우, 전설의 나인테일이예요. 이, 이쪽을 노려보네.
무서워, 어떻게 하지... 마이마이가 이런 녀석을 쓰러뜨릴 수가 없겠죠. 역시
오라버니를 속인 벌인가봐요. 으앙-, 도망가고 싶어도 다리가 떨려서 움직일
수가 없어요-.


마이마이가 갑작스러운 일에 놀라고 있자, 왼편의 숲에서 버석버석 소리를
내며 무언가가 천천히 얼굴을 내밀었다.



마이마이
오라버니!!


곤자
마이마이!!


두 사람은, 거기에 있을 리가 없는 상대를 보고, 서로 놀랄 뿐이었다. 마이마이가
망설이면서 입을 열었다.


마이마이
오, 오라버니, 소르테가에 간 게 아니었어요?


곤자
곤자, 마이마이 무덤 만드는 것 잊었다. 무덤 없어, 마이마이 곤란하다. 그래서
만든다, 돌아 왔다. 그것보다, 마이마이 왜 살아 있나? (-_-);;;;


마이마이
에? 그건... 저... 아! 오라버니, 그것보다 나인테일이예요. 나인테일이 있어요.


곤자
정말!? 나인테일 있나? 곤자, 나인테일 해치운다.


마이마이
그래요, 같이 나인테일 해치워요.



나인테일과의 전투가 시작된다. 그러나 두 남매의 공격을 나인테일은 우습게 피한다. 그렇다고
나인테일이 두 남매를 공격하는 것도 아니다.



마이마이
오라버니, 뭔가 이상해요. 나인테일이 전혀 공격해오지 않아요.


곤자
공격, 전혀 안 맞는다. 나인테일 빠르다.


마이마이

그런 말이 아니고요. 나인테일이 공격해오지 않는 게 이상하다고요.
앗! 오라버니, 나인테일의 발 밑을 보세요.



두 사람이 나인테일의 발 밑을 보자, 거기에는 기대는 것처럼 모여 있는 몇 마리의
새끼 여우들이 있었다.

마이마이
나인테일은 새끼 여우를 지키고 있어던 거예요.


그렇게 말하고, 마이마이는 폴짝폴짝 나인테일에게 다가갔다.


곤자
마이마이, 위험하다!


마이마이
괜찮아요. 나인테일은 나쁜 녀석이 아니예요.



마이마이는 나인 테일의 앞에 가서 머리를 갸웃하면서 생긋 웃었다.
곤자는 걱정이 되어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


마이마이
나인 테일씨. 안심하세요. 마이마이들은 적이 아니예요.

곤자
무슨 말이냐. 마이마이! 나인 테일은 부모님 원수.


나인 테일은 곤자의 말을 듣고는 슬픈듯이 속삭였다.


나인테일
그런가요....나는 당신의 양친을 죽이고 만 건가요.


마이마이
엣! 당신, 사람의 말을 알아요?


나인테일은 살짝 끄덕였다.


나인테일
미안해요. 나는 이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싸워 왔어요.
우리들을 신기해 하며 많은 사람들이 잡으러 왔으니까요.


나인테일
결코 악의는 없었어요. 어쩔수 없었던 거죠. 아마 당신들의 양친도
그때에.......


나인테일
용서해 주세요. 정말로 뭐라 사죄를 드리면 좋을지.

마이마이
알았어요. 오라버니. 이래도 나인테일이랑 싸울거예요?

곤자
....아버지도 어머니도 나쁜 사람 아니다. 나인테일과 싸운 건 틀림없이
뭔가 잘못 된거다.


마이마이
그래요. 아버님과 어머님의 원수는 틀림없이 다른 녀석이예요. 자아.
그러면 빨리 빛의 아드님께 가야죠.


나인테일
설마...당신들은 팔옥의 용사인가요!?


마이마이
에헤헤-. 쑥스럽지만 그래요.


나인테일
그렇군요. 드디어 빛과 어둠의 최종결전이 시작되나요. 저도 당신들의
승리를 기도하겠어요.


마이마이
맡겨 주세요. 마이마이의 예지능력에 의하면 팔옥의 용사는 굉장한
사람들뿐이예요.


마이마이
침을 쓰는 예쁜 언니랑, 용을 데리고 은발 머리를 한 멋있는.....


나인테일
용을 데리고? 은발 머리의....? 정말인가요!


마이마이
에,예.....뭔가 잘못됐나요?


나인테일
그 분이 팔옥의 용사시군요. 그렇다면 안심이예요. 매우 믿을만한 분이죠.

마이마이
알고 계세요?

나인테일
그야, 아주 잘. 후후후.....그렇다면 그분을 뵈러 가야지. 틀림없이 거기에
계실테니.....


나인테일
그렇군요. 아무런 힘도 못 되어 드리지만, 당신들을 소르테가
근처까지 데려다 드리죠.


마이마이
정말인가요! 우와아. 살았어요.


나인테일
자아. 그럼 두 분 다 제 등에 타세요.



나인테일은 두사람을 등에 태우자 하늘로 날아올랐다.
그리고 두 사람을 무사히 소르테가 근처까지 데려가 주었다.



나인테일
여기서 소르테가까지는 3킬로미터 정도예요. 비도우군이 얼쩡거리니까
조심해서 가요.


마이마이
정말 고마와요. 뭐라 감사를 하면 좋을지.....오라버니도 인사를 드려요.


곤자
고맙다. 곤자 기쁘다.


나인테일
그러면 저는 그 분을 뵈러 가야하니까....이만 실례하죠.


마이마이
안녕. 또 어딘가에서 만나면 좋겠네요.


나인테일
그래요....


그렇게 말하고는 나인테일은 다시 하늘로 날아올라갔다.



마이마이
오라버니. 이제야 겨우 빛의 아드님께로 갈수 있겠네요.


곤자
마이마이. 왜 살아있나?



마아마이
에!?.....아직 기억하고 있었어요?!

곤자
마이마이. 곤자 속였다. 나쁜 아이!



곤자
하지만 곤자 기쁘다. 마이마이 살아있다. 기쁘다.

마이마이
오라버니....죄송해요. 이제 거짓말 안할게요.



곤자
약속하나?



마이마이
예-에!!


곤자 프로트. 마이마이 프로트. 지금 이 마음 착한 남매는 빛의 아들에게로 출발했던 것이다.
때는 빛의 결계가 다하기 5일전의 일이었다.

프로트 남매의 장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