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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2 - Ancient YS Vanished The Final Chapter (7)

by viperHBK 2006. 10. 24.

번드블레스에 들어와 그냥 저냥 적을 죽이면서 북동쪽으로 진행하면 용암 마을이 나옵니다.

사람들과의 대화를 날림 번역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예전에 이 주변에는 신의 사자라고 불리는 동물이 서식하고 있었던 것 같아
그렇지만 그들은 저주를 받아서 마물이 되어버렸다고 하는군.

마을의 반대편에는 다리를 맡고 있는 루바가 있다.
요사이, 이 마을에 마물이 침입하는 통에 대소동이 나서 말이지.
그러고 보니, 그 친구의 행태가 좀 이상해.

얼음 산으로 이어진 통로를 통과하던 중에 묘한 느낌이 있었어.
거기에는 반드시 뭔가가 있는거야. 어떻게든 유인해 낼 수 없을까?

마물에게 습격당하던 때, 영리한 사람들은 죽은 척을 했지.


마을 사람이 행태가 이상하다고 했던 루바입니다.

나는, 교번(橋番 - 다리를 책임지는 담당자) 루바.
마물한테, 다리를 놓는 기계를 당해서 건너편으로 건너갈 수 없게 되었네.
곤란하게 됐군.

지금은 다리를 건널 수가 없습니다. 마을 사람이 놀티아 빙벽으로 통하는 통로에 무슨 낌새가
있었다는 단서를 가지고 그 통로로 돌아갑니다.

통로로 돌아와서 사악한 방울을 울리면 스크린 샷의 메시지가 나옵니다.
멀리서 작은 발소리가 들려온다.

보시다시피 귀여운 마물들이 돌아다닙니다.

텔레파시의 마법을 쓰면 이들과의 대화가 가능합니다. 날림번역입니다.

가스가 나오는 통로쪽에 인간 남자아이가 끌려가는 것을 봤어.

너는 우리들의 동료잖아? 괴롭히지맛!!

우리들은 아주 옛날부터 이 용암지대에서 살던 동물입니다.
마물들에게 이런 곳으로 쫓겨나버렸습니다.

가스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로다의 잎을 입에 대지 않으면 안돼.
거기에는 유독가스를 무해하게 성분이 있으니까.

로다의 잎은 이 통로 앞의 용암주변에 떨어져 있어.


이 조그마한 무리에서도 이지메는 있군요. 쩝...

어쨌거나 진행하지 않았던 북서쪽으로 진행하려면 가스지대를 통과해야 하는데 거기에는
로다의 잎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체 모를 남자 아이 하나가 끌려갔다는
것을 알 수 있군요.

로다의 잎은 그 통로를 나오자 마자 아래 쪽에 있습니다.

로다의 잎 입수.

참고로 텔레파시의 마법을 쓴 상태에서는 일반 마물들과도 대화가 가능합니다.
발로 번역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요 사이 건방진 놈을 얼음 산으로 연결되는 통로에 몰아 넣었다. 우리들을 다른 패 취급해서...

용암 마을에는 맛있는 나무 열매가 떨어져 있지. 같이 먹으러 가지 않겠나?

로다의 잎을 어딘가에 떨어뜨렸어. 난 이제 가스가 나오는 통로를 통과할 수가 없어. 어떻게 하지?

그 녀석이 우리들을 배반하지 않는 한 아돌은, 샐몬의 신전에 당도하지 못할 것이야.

아까 붉은머리의 인간에게 죽을 뻔했다. 그 녀석은 무서운 녀석이야.

인간의 남자아이가, 감옥에 갇힌지 2일이 지났어. 슬슬 죽여줘야 하지 않나?

뭐냐! 너는!! (흑진주를 지키고 있는 놈입니다)

아돌이라고 하는 녀석이 이 주변에 잠입해 있는 것 같다. 발견하면 보고해.


일단 텔레파시의 마법을 유지한 상태로 용암마을로 다시 가봅니다.

루바는 마물로 변해 있는 아돌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약속대로 아돌은 건너지 못했습니다. 내 아들은 정말로 무사한 거죠?

오잉?! 루바에게는 뭔가 사연이 있는 듯 하군요. 다시 아돌로 돌아가서 말을 걸어 봅시다.

응? 방금의 마물은, 자네였나? .... 알아버렸다면 할 수 없지.
그렇지만 지금부터 하는 얘기를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게.

요사이, 이 마을에 마물이 쳐들어 왔을 때 내 아들이 마물에게 잡혀가 버렸네.
그 뒤에 그 녀석들은 이런 말을 해왔어.
이제 곧 여기에 아돌이라고 하는 붉은 머리의 소년이 올 것이다.
아들을 건내 받고 싶으면 아돌이 다리를 건너지 못하게 하라..고.

아돌군!
애당초 자네가 여기에 왔기 때문에 이렇게 된 거란 말일세. 책임지고, 내 아들을 찾아내 주게!!



아, 잠깐 기다리게. 아마도 아들놈은 어딘가에 갇혀 있을 터.
이 '귀고리'가 있으면 어떤 작은 음이라도 들을 수 있지.
이걸 가지고 아들을 찾아주게.

속삭임의 귀고리 입수.

자 이제 루바의 아들을 구해야 합니다. 아까 어떤 남자 아이가 가스가 나오는 곳으로 끌려 갔다고
했습니다. 그리로 가봅니다.

가스지대는 로다의 잎을 사용하면 그냥 통과가 가능합니다.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는 곳까지 와서
벽에 대고 속삭임의 귀고리를 사용하면 다음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습니다.

바위가 갈라진 안쪽에, 희미하게 사람의 느낌이 있다. 아돌이 큰 소리로 소리치자 대답이 들려 왔다.

누구 거기에 있나요? 저는 교번의 아들 탈프.
저를 구하러 오신 거죠?
그런데 이 바위가 단단해서 부숴지지 않을 것 같아요.

여기에는 예전부터 갇혀 있는 마물이 있어요. 그런데 마물은 두려운 건지 나오지 않고,
신기하게 저는 그 녀석하고 말이 통하네요.

그 마물은 이름이 키스인 것 같고, 흑진주를 가져 오고 싶다고 했어요.
그게 있으면 여기서 나갈 수 있나 봐요. 부탁해요. 흑진주를 찾아 주세요.


흑진주는 탈프가 갇혀 있는 곳에서 남서쪽으로 약간만 내려오면 있습니다.
마물이 지키고 있는데 뭐 그냥 죽이면 됩니다. 다만 이 녀석은 마법을 튕겨 냅니다.



흑진주 입수.

흑진주를 가지고 다시 탈프가 갇혀 있는 곳으로 갑니다.

흑진주를 발견해 냈군요. 바위 틈에 손을 넣어 보세요.
그래.. 조금 오른쪽.... 그 부근이에요. 좋-아, 확실히 받았어요.

됐다-!!
흑진주로부터 빛이 나와서, 감옥의 입구가 열렸어.
고마워요. 모든 게 당신 덕분이에요. 저는 먼저 마을에 돌아가 있을게요.
나중에 꼭 오세요.

탈프를 구하고 나서 용암 마을 쪽으로 진행하면 전에는 없던 통로가 하나 있습니다.

안쪽의 벽에 무언가 써져 있다.

여기에 갇힌 지 벌써 며칠이 지난걸까.
나도 슬슬 죄값을 치러야 할 때가 온 것일지도 모르지.

어제 오랜만에 꿈을 꿨다. 신기한 꿈이었지.

꿈에 여자 아이가 나와서
신전에 왔으면 좋겠다고 계속 외치고 있었지.
나에겐 그 아이가 전설의 여신하고 왜인지 겹쳐 보였어.
그 꿈이 맞는 꿈이라면, 그녀에게 힘이 되지 못하는 것이 유감이군.
난, 이제 죽고 싶지 않아...


아까 진주를 가지고 온 사람이 당신이었군요.
그 뒤에 마물이 저를 안고 용암을 건너 마을 입구까지 데려와 줬어요.

아, 그렇지 그렇지.
제가 잡혀있던 감옥 안에 뭔가가 써있었죠, 읽어봤어요? 그건, 키스라는 마물이 쓴 걸 거에요.

미안했네. 감정적으로 대해서.
실은, 다리는 망가진 것이 아니야. 자, 자네를 위해 다리를 걸어 주지.



이제 동쪽으로 진행이 가능합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