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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3 - Wanderers from YS (9)

by viperHBK 2006. 12. 23.



음, 아돌.
마을이 좀 이상한 것 같지 않아?
우리가 없는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가드너씨.
어떻게 된거죠?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도기... 큰일났다.
발레스타인 성의 녀석들이 나타나서
마을 사람들을 인질로 끌고 갔어...

뭐라고요!!

아돌!!
너라면 가능할 거야.
발레스타인 성에 끌려간 사람들을 구하러 가줘.



이 반지를 가지고 가.
스승님이 너에게 전해주라고 하셨어.

힐 링 입수. (적당히 유용합니다)

힐링입수가 끝나면 바로 마을을 나가서 발레스타인 성으로 향합니다.



발레스타인 성의 지하입구 앞에 엘레나가 있습니다.

엘레나!!

왜 네가 이곳에...

레드몬드 마을이 저 성 사람들한테 당했죠?
여기에 오면, 오빠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상대는 살인을 버젓이 하는 놈들이야.
너한테는 너무 위험해.
내가 돌아올 때까지 여기서 기다려!



발레스타인 성은 이스3 전체를 통틀어 가장 그림이 아름다운 곳이라 생각됩니다.



배틀실드 입수.



계속 올라가지 않고 중간에 우측으로 빠질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진행하다 보면 이렇게 빛의 장막을
쳐놓고 길을 막고 있는 푸른 석상이 있습니다. 물론 통과는 불가능입니다.



위로 계속 지나다보면 그림의 장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타이밍 잘 봐서 통과하든가 그림과 같이
조심스럽게 이동해서 중간에 쉬었다가 통과하든가 하면 됩니다.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



이 계단을 올라가면 발레스타인 성 첫번째 보스입니다.



철퇴를 휘두르는 기사입니다만.. 뭐 이스3의 필살기인 날라겹쳐찍기 앞엔 대략 OTL입니다.



성불하는 보스.



진홍의 팔찌 입수.



진홍의 팔찌를 가지고 통과할 수 없었던 그 석상으로 다시 돌아가 봅니다.

진홍의 팔찌를 석상 쪽으로 향하게 하자
석상으로부터 퍼져 있던 빛이 사라져 간다.



사라지는 석상. 이제 우측으로 진행이 가능합니다.



배틀아머 입수.



배틀아머 입수 후 다시 거슬러 올라가 우측으로 계속 진행하면 마당으로 나오게 되고 화면의 보스를
만납니다. 이 보스는 이리저리 펄쩍 뛰다가 일정 거리를 확보하면 불을 내뿜습니다.....만
역시나 필살기 '날라 겹쳐 찍기' 앞엔 속수무책입니다.



대책 안서는 보스.



다시 이리저리 토껴보지만...



결국 성불하는 보스.



보스를 죽이면 교회(성당)의 문이 열립니다.



오르간에 가까이 가면 갑자기 등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아돌씨, 위험해요!!

이봐요, 얼른 걸어요!!(엘레나가 남자에게 외치는 소리입니다)



당신이 걱정돼서 와봤어요.
제멋대로 해버려서 미안해요.

지금, 이 남자는 당신을 노리고 있었어요.

이녀석은,
확실히 맥과이어 성주와 같이 있던...

네가 아돌이라고 하는 애송이냐?
체스터를 애먹게 했다는 이야기는 듣고 있었다만...

마침 잘 됐군.
맥과이어 성주의 방으로 안내 해!!

뭐, 좋겠지.
그 녀석은, 이제 나에겐 쓸모가 없는 놈이니까.
뒤로 물러서 있어.

남자의 손에서 빛이 납니다.



창 밖에서 빛이 재단을 향해 비춰지면서...



비밀통로가 열립니다. 그 안으로 잽싸게 들어가는 남자.



아돌씨. 빨리 뒤쫓아요!!

엘레나, 이건 함정이 아닐까...

성주의 방으로 통하는 비밀통로를 이렇게 간단히 여는게 이상하지 않아?

... 그렇네요.
뭔가 우리들을 어딘가로 유인하려는 것 같아요.

엘레나! 너는 여기에 있어!! 난 녀석을 쫓아갈게.



쫒아 들어가면 지하 통로로 이어집니다.



지하 감옥의 안에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이 앞에 있는 청색 기사가 여기 열쇠를 가지고 있어.
부탁해!! 그 열쇠를...



이 보스는 아까 성에서 길을 막고 있던 석상입니다.
가까이 가면 석상이 움직이면서 아돌에게 공격을 해옵니다.
움직임이 느리기 때문에 쉽게 처리가 가능합니다.



성불하는 보스.



지하 감옥의 열쇠 입수.



다시 돌아와서 감옥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감옥 안에는 세 사람이 있습니다.

자네와는, 확실히 이르번즈의 유적에서 만났었군.
나는 피엘.

에드거와 같이 맥과이어성주의 야망을 꺾으려고 했지만.
설마, 이렇게 될 줄은...



나는 밥.
전에 채석장에서 있었던 낙반사고는 이 성 녀석들의 짓인 것 같아.
비밀을 알고 있는 자는 모두 여기에 감금되어 있어.

레드몬드 마을 할머니의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 밥이 여기 살아 있습니다.



맥과이어 성주는, 도대체 어떻게 돼버린 건가..
나 같은 병사까지 감옥에 집어넣었어.

자, 이 팔찌를 가지고 가.

푸른 팔찌 입수.

다른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은 내가 구출할게.
자네는 뒷일을 서둘러!!



지하통로 출구입니다.



지하통로를 나오면 기계들이 돌아가는 복잡한 곳으로 나옵니다.



프로텍트 링 입수.



플레임 소드 입수.



플레임 소드를 장착하면 칼의 모습이 바뀝니다.



기계가 있는 지역을 벗어나면 그림의 장소가 나옵니다.
두 개의 도르레를 잘 건너 타서 위로 올라갑니다.



석양 직전의 아름다운 그림입니다.



계속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갈바란님은 부활했다.
이제 나는 이런 모습을 할 필요도 없어졌지.
네가 가진 형상만 손에 넣으면 이제 무서울 게 없어.



인간의 모습을 버리고 원래의 모습으로 변해 공격해 오는 가란드.



그러나 역시 아돌의 '초'필살기엔 OTL...



이것이 후반 보스가 맞나 싶을 정도로 아주 허망하게 무너집니다.



가란드를 물리쳤다!!

벽 건너쪽에서 맥과이어 성주의 목소리가 울린다.

아돌군. 나의 패배다...
자, 들어 오게.



내가 어리석었다.
가란드의 말만 믿고 이런 일을...

갈바란이 부활하고 나서,
몬스터들이 이 성에 쏟아져 들어왔지.

갈바란의 잔당인 가란드는,
처음부터 이용할 생각이었던 것 같다.

이대로는 다시 암흑의 시대가 닥쳐온다.
그것을 피할 방법은 하나.
누군가가 네 게의 형상을 가지고
갈바란 섬의 녀석을 봉인하러 가는 것 뿐이야.

자네에게 이 석상을 맡기겠네.
이건 갈바란섬의 입구를 열기 위한 것이야.

나는 모두에게 폐를 끼쳤다...
이것의 속죄는 꼭 하겠네.



야응(夜鷹)의 석상 입수.



아돌씨..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엘레나...

둘은 서로에게 다가 섭니다.



그러나 이대로 로멘스가 흐르면 재미없는 법.

어디에선가
낮고 으스스한 소리가 울려퍼졌다.

갈바란의 부활을 저지하려는 자를 이렇게 된다.
아돌! 잘 봐라.



한 줄기의 섬광과 함께 엘레나의 발 밑이 무너집니다.







사라지는 엘레나.

이 여자를 죽게 하고 싶지 않으면
네 개의 형상을 가지고 갈바란섬으로 와라.



아돌은 발레스타인성을 빠져나오면서 혼자 독백합니다.

발레스타인 성은 괴멸됐다.
그렇지만, 그건 나의 힘이 아니야.
갈바란이, 그리고 체스터가 한 일이다.


난 도대체 뭘 위해 싸운걸까.
도기가 태어난 마을을 구하기 위해서였을까.
엘레나를 위해서였을까...

엘레나가 잡혀 갔을 때야말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나는 검사로서, 또 모험가로서,
내 앞가림 외엔 못하는 인간일 뿐인 건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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