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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AI - 부라이 완결편 (3)

by viperHBK 2008. 1. 8.

알렉 & 쿠쿠의 장 (2)

모드 섬에 내려서 조그만 내려 가면 루루의 마을이 있다. 상권에서는 레벨노가다의 전진기지였지만
지금은 별 볼 일 없는 마을이니 지나쳐도 상관없다. 참고로 섬의 최남단으로 내려가면 쿠쿠가 살던
집이 나오는데 집을 두 번 체크하면 쿠쿠가 울기 시작하고 알렉은 플레이어를 향해서 무슨 짓이냐고
역정을 낸다. (-_-)



상권에서 막혀 있던 동굴이다.

알렉
이 동굴은 의미가 없지. 들어가도 아무 것도 없으니까 안 들어간다. 상권에서 나왔으니까 그 자취로서
열려 있을 뿐이지. 동굴 입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들어가지 않는다 말하는 건 신기하지? 그게 BURAI
이지. 드왓핫핫하!!

뭐라는 건지....



동굴에서 아래로 내려 가면 동물들이 있다.


바르단
흐허어어어억! 도대체 어떻게 된 겨!! 우리들은 먹어도 맛없어어어엇!!


알렉
조용히 해라, 바르단. 쿠쿠의 능력을 잊었냐!? 여기선 잠자코 쿠쿠에게 맡기는 거다.


유시스
그렇게 말씀하시는 장로님도 발이 떨리고 있네요.(-_-)


쿠쿠
와아아아아이! 모두들, 나를 기억해주고 있네. 기뻐. 엣? 그 때의 곰은 어떻게 된.... 아아, 다람쥐 바비짱
... 아참, 아버지시죠? 저, 건강해요.


바비짱
킷키이이이


알렉
뭐라, 바비...가 아니고, 아버지....가 아닌, 자식도 데리고 온 거냐. 허허 이것참 몰랐구만.


쿠쿠
우후후.. 멧돼지님도, 토끼님도 놀랐어요? 여기 바비짱한테는요, 아버지의 혼이 옮겨와 있어요. 놀랍죠
....? 아! 그렇다, 우리들, 이 산을 넘어서 사라센 계곡까지 가려고 하는데, 여러분들 길을 혹시 아시나요?


멧돼지
가후...가후가후가후르르르....


쿠쿠
엣, 안다고요! 그렇군요, 은밀한 동물의 길이 있군요. 응, 알았어요. .... 할아버지, 따라오세요!


알렉
아... 알았다 알았다. 멧돼지님, 고맙습니다.

대회가 끝나면 일행은 동물들을 따라 섬의 북쪽으로 이동한다.



짐승의 길 입구


멧돼지
가후가후


쿠쿠

여기군요.


멧돼지
가후가후가후


쿠쿠
와아아아아!! 이렇게나 나무 열매를 많이 주는 거예요? 고마워요, 멧돼지님. 그리고 다른 여러분들도
감사해요. 싸우지 말고 사이 좋게 사세요. 바이바아아아이!



쿠쿠
할아버지, 저기 보세요. 여기 어떻게든 들어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알렉
좋아 좋아, 정말이군, 어여 들어가 볼까?



짐승의 길을 나오면 계곡이 있다.

바르단
허어어어억, 장로님, 큰 강이 길 막고 있어서 더는 진행이 안 될 것 같은데요.


알렉
으음, 곤란하게 됐군. 이 강을 타고 가면, 계곡에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헤엄쳐서 갈 수도 없고, 거참
어쩌냐.


유시스
이건, 돌아갈 수밖에 없겠는데요. 뗏목이라도 있으면 어떻게든 될 것도 같습니다만, 아아, 유감입니다.
쿠쿠짱도 지쳐보이고요, 어쩔 수 없으니 돌아가죠.
(비굴)


알렉
그래, 뗏목을 만들자.


바르단
크헉, 진짜로요!! (경악)


아벨
장로님, 무리입니다. 확실히 나무는 많이 있습니다만, 자르고 운반하고 쉬운 일이 아니예요오오오.


알렉
(역정) 너희들의 술법으로 어떻게든 해봐!


유시스
그런, 어거지..!


알렉
자, 너절하게 있지 말고 뗏목감이 될 만한 적당한 나무를 찾아봐! 10개 정도 있으면 족하겠지. 자자,
즐거운, 즐거운 뗏목 만들기다.


유시스
드허허허허..... (떨떠름)



조금 내려 오면 숲의 나무들과 조금 모양이 다른 나무들이 친절하게 서 있다.

알렉
음, 이 나무 좋구만. 유시스, 잘라라.


유시스
예 예 (떨떠름)



알렉
(대만족)오오, 역시 유시스. 대단해, 대단해.


유시스

(좋아죽음) 허허, 이런 칭찬을.. 아무 것도 아닙니다요.


알렉
좋아, 이걸로 뗏목을 만들수 있겠군.


알렉
(기합만땅) 조오오오오오앗, 뗏목 만들기, 시자아아아악!!



바르단
하악.... 하악.... 마, 만들었습니다, 장로님.


알렉
조오아, 잘 했다. 어여 출발이다!


아벨
엣!? 벌써, 가는 겁니까!... 좀만 쉬어요.


알렉
(버럭) 무슨 말을 하는겨. 빨랑 타!!


바르단
(질림) 후에에에에....

이제 배를 타고 남하한다. 1999년 클리어할 때 배 조작법을 몰라 개고생했던 것을 생각하면 아직도 머
리에 불이 오른다. 힌트는 장애물에 부딪힐 때 알렉이 하는 말을 통해 알 수 있는데 '오옷, 뭐하는 겨!
키는 비스듬히 쓰는 것이여'라는 대사가 그것이다. 좌하, 혹은 우하로 조작하면 뗏목이 좌우로 움직일
것이다. 물론 단발성의 누름이 아니라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한다. 장애물에 세 번 부딪히면 게임이 끝난
다. 무사히 건너면 세 개의 동굴이 일행을 기다리고 있다.



알렉
오오! 봐라 봐! 저기에 동굴이 셋 있군. 저거야 말로 진짜 삼화선이 살고 있는 동굴이 틀림없다! 좋아
내려가자.


알렉
으음, 동굴은 셋이 있는데, 둘은 입구가 바위에 막혀있군. 이건 확실히 남은 하나에 들어가는 것이지.
이런 찌질한 속임수를 쓰다니 원작자도 어지간하구만. 이걸로, 어째서 두 동굴의 입구가 바위로 막혀
있는지 확실히 설명하지 않으면 놈의 솜씨도 별 거 없는 거지. 아, 곤란하구만.


쿠쿠
할아버지, 무슨 영문 모를 말씀을 하고 계셔요?


알렉
아니 아니, 사소한 서비스지. 그것보다 쿠쿠. 동굴에 들어갈건데 괜찮냐?


쿠쿠
예, 저, 이제 아무렇지도 않아요! 언제까지나 무서워하고만 있을 순 없죠.


알렉
그러냐! 장하다, 쿠쿠. 좋아, 들어가자고.


유시스
(떨떠름) ... 저어, 물론 우리들도지요? (-_-)


알렉
(버럭) 당연하지! 어이, 빨랑 가.



알렉
오오!! 오오!! 사람이 있다, 삼화선이야! 삼화선을 발견했다고!!!


알렉은 삼화선 주위를 몇 바퀴 빙빙 돌더니 삼화선에 말을 건다.


알렉
아, 당신은 삼화선의 한 사람이군요. 저는 아라멘테 섬에 있는 점술사 마을의 장로, 알렉 헤스톤이라고
합니다. 이야아, 이렇게 만나게 돼서 마음으로부터 기쁘게 생각합니다. ...뭔가, 말을... 우하하 입을 금붕
어처럼 뻐끔뻐끔하다니, 어지간한 장난이로군요.


유시스
(당황) 장로님!! 무슨 실례의 말씀을 하고 계십니까! 이 분은 ...자, 입이... 그렇죠!!


알렉
아? ....옷! 오오, 오오, 오오, 그랬지, 그랬지. 삼화선을 만난 기쁨에 내가 잊었군. 이야아, 이건 어이없는
실수로군. 뭐라고 해야... 저어, 역시 당신은 입이 부자유스러운... 아아, 끄덕이며 수긍하는군.... 이제 틀
렸다, 이제, 끝이다. 여기까지 와서 돌아가야 한다는건....


유시스
(떨떠름) 장로님, 여기요, 이 분이 뭔가 종이를 내밀고 있습니다요.


알렉
엣!? 앗, 정말이군... 죄송합니다아, 좀 보겠습니다. 뭐라뭐라... '잘 놀러왔소. 천천히 있다 가시오'....
오오!! 화내지 않아, 화내지 않는 겁니까! 게다가, 천천히 있다 가라고 하시는군.이건 역시 훌륭한 인
품을 가진 분이로군. 기쁘도다아~.


유시스
아, 또 뭔가가 쓰여져 있습니다.


알렉
아, 그래그래, 보겠습니다. 에에, 뭐라뭐라... '내 이름은 아무것도 선인. 삼화선의 한 사람이다. 당신들은
명부전도의 술법을 익히러 온 사람들이군. 가르쳐줄테니, 걱정하지 마라'우와앗, 도대체 어찌된겨, 이런
스무스한 전개는! 정말인가!?


바르단
장로님, 괜찮겠습니까? 우리들이 명부전도의 술법을 배우러 온 것을 알고 있다는 건, 뭔가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무언가 함정이 아닐까요?


알렉
(역정) 뭔 소릴 하는겨! 이런 상냥한 얼굴을 한 분에게 실례가 아니냐! 게다가 아무것도 선인이라는 건
정말 유니크한 이름이 아니냐! 이런 분은 믿을 수 있다. 실례야, 바르단.


유시스
아, 아직 또 뭔가 쓰여 있습니다.


알렉
어어, 으음... '그냥 가르쳐주는 것은 당신들에게도 실례겠지. 가능하다면 사라센 마을에 가서 자명금을
가지고 오지 않겠나. 그러면 내가 알고 있는 명부전도에 관련된 것을 가르쳐주지. 그럼 사라센의 마을
로 통하는 길을 열어주지' 우호오오오, 게임같이 되었군. 기브 엔드 테이크로군. 좋아 좋아, 흔히 있는
일이지. 그런데, 자명금이 뭐지?


유시스
글쎄요?


아벨
뭘까요?


알렉
(역정) 에에잇, 사라센 마을에 가면 어떻게든 되겠지. 알겠습니다, 아무것도 선인님,
반드시 가지고 오지요.


아무것도 선인이 뒤로 가서 막혀 있는 벽을 열어 통로를 만든다.

알렉
오오오, 대단해, 대단해, 마치 마법같군, 드왓핫핫하!! 여길 통과하면 사라센 마을에 간단 말이군. 자
그럼 어여 그 자명금이란 놈을 손에 넣어볼까나.


쿠쿠
사라센 마을요.... 저, 별로 가고 싶지 않은데....



아무것도 선인이 열어준 길로 쭈욱 가면 화면의 장소로 나오게 된다.

알렉
오오, 동굴 밖에 이런 곳이 있었군.


유시스
장로님, 이쪽도 똑같이 동굴이 세 개 있습니다. 그래도 가운데 동굴은 들어갈 수 있군요.


알렉
좋아, 얼른 들어가보자.


쿠쿠
그럴까요, 전 아무것도 선인님이 말한대로 자명금인가 하는 것을 찾는 쪽이 먼저라고 생각하는데...

옆 동굴에 들어가면 두 번째 선인이 있는 곳으로 갈 수는 있으나 더 이상 진행이 되지는 않으니 헛수고
하지 말고 얌전히 사라센 마을로 가는 것이 좋다.



오랜만이다. 사라센 마을...



마을에 들어와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박물관이 있다.

박물관원
앗, 당신은, 그때 그 아이!!


쿠쿠
......


박물관원
그, 그런 무서운 얼굴로 노려보지 말아줘. 그 때 이후로 마음을 고쳐먹고 진실하게 살고 있으니까. 지금
은 이렇게 옛 악기라든가 음악용품을 모아서 박물관을 열고 있으니까. 이제 절대 나쁜 일은 하지 않아.
요, 용서해 줘.


알렉
쿠쿠야, 아까부터 마을 사람들이 너를 무서워하고 있는 것 같은데 무슨 일이 있었냐?


쿠쿠
.... 예, 아버지랑 어머니는 여기서 살해당하셨어요. 그래서...


알렉
... 그랬구나... 괜한 말을 했구나...


박물관원
실은 그 뒤로, 그 분들의 공양을 할 생각으로 우리들 마을 사람 모두가이 음악간(音樂間) 광장에 기념비
를 새웠습니다. 그 때, 카를로스의 부추김에 놀아나서 당신 가족을 비드군에게 팔아넘긴 것... 어떻게 사
과해도 용서받을 수 없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들도 무언가 하지 않으면 이도 저도 안 된다
는 생각에...


쿠쿠
... 저, 이제 화내지 않아요. 그건, 전혀 화나지 않는다고 한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아저씨들에게 원한을
품는다고 해도 달라지는 것은 없으니까....


박물관원
...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 우리들에게 있어 당신의 그 말씀이 얼마나 힘이 되는지, 흑, 흑, 흑...


유시스
(깜짝) 앗, 그렇다!!


알렉
(버럭) 뭐, 뭐여 갑자기! 모처럼 사람이 감상에 젖어있는데...


유시스
장로님, 여깁니다, 여기! 아무것도 선인이 원했던 것은 자명금이죠? 금(琴)이라는 글자가 붙을 정도니
까, 분명히 악기의 일종일 겁니다. 분명, 이 박물관에 있을 거예요!!


알렉
음!! 실은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참이다. 유시스, 내가 생각했던 것을 일부러 말해주다니 수고
많았다.


유시스
(셀쭉) 정말, 약았다니까...


알렉
엣헴! 그런데 접수하시는 양반. 뭣 좀 물어보려고 하는데, 여기 자명금이라고 하는 물건이 있으면 부디
양도해주지 않으시겠소?


박물관원
자명금? 글쎄요, 그런 물건은 여기에는 없습니다만... 이거 죄송합니다.


아벨
장로님, 혹시 자명금이란 게 다른 곳에선 부르는 이름이 다를지도 모릅니다. 아무것도 선인은 이 마을
에 있다고 했잖아요. 분명히 달리 부르는 이름이 있을 겁니다.


알렉
음!! 실은 지금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참이다. 그렇지, 그렇지, 분명히 그래. 접수하시는 양반,
그런 비슷한 물건은 없소?


박물관원
글쎄요, 그렇게 말씀하셔도... 그래도 뭔가 원하시는 것이 있으면 드리겠습니다. 여긴 박물관이지 가게
가 아니니까 모두 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혹시 마음에 드시는 것이 있으면 아무거나 하나 가지고 오십
시오.


알렉
(탄복) 오오! 그거 기쁘구만. 좋아 모두 자명금 비슷한 물건을 찾아보자!!


대화가 끝난 후 오른쪽으로 가보면 진열대가 있다. 거기에서 오르골을 고르면 된다. 오르골을 가지고
다시 접수처로 나온다.

박물관원
어떻습니까? 마음에 드시는 물건이 있었습니까?


알렉
(대만족) 오오, 있었지, 있었지. 이건데 가져가도 괜찮겠나?


박물관원
예 예, 오르골이군요. 좋습니다. 혹시 바꾸고 싶으시면 있던 장소에 물건을 돌려 놓으시고 다른 물건을
고르시면 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알렉
(대만족) 알았으 알았으



참고로 박물관원의 말처럼 마을의 중앙엔 바빌과 마리아의 동상이 있다.
동상 앞에 가면 휴식을 취하게 되면 모든 파라메터가 회복된다.



오르골을 가지고 아무것도 선인에게 간다.

아무것도 선인
......(살짝 웃으며 머리를 끄덕인다)


알렉
오오, 살짝 웃었다! 됐어, 자명금이란 건 오르골이었던 거여. 으음, 역시 나의 감이 정확했어.


유시스
아, 선인이 무언가 적고 있습니다.


알렉
잠깐 보자... 뭐라뭐라... '일부러 자명금을 가지고 오게 해서 미안하군' 자 그럼 약속대로 명부전도를
가르쳐주지' ....아아, 기쁘구만, 노력은보상받는 것이여.


화면이 반짝인다


알렉
오오, 무언가가 일어났어. 뭔가, 몸이 가벼워진 느낌이야... 아, 아직 뭔가 적혀있다. 바쁜 사람이군...
잠깐 봅세. '내가 알고 있는 부분, 명부의 빛을 너희들에게 건넸다. 뒤는 다른 선인들을 만나보라. 그래
그래,두 번째의 선인은 언제나 자고 있지. 귀가 들리지 않으니까 여간해선 일어나지 않지. 이 향 상자
의 특수한 향이 아니면 아마도 무리일 것이야. 가지고 가게' 뭐라!? 그렇다면 명부전도의 술법은 우리
들 누구라도 쓸 수 있는 것인가?


아무것도 선인
...... (살짝 웃으며 머리를 끄덕인다)


아벨
(대만족) 됐다아!!! 좋아 좋아!!


알렉
으음, 확실히 대단한 일이군. 저런 대단한 술법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5명이나 있다면 천하무적이겠
군. 이제 아무 것도 무서운게 없어.


유시스
아, 또, 뭔가 적고 있습니다.


알렉
어디 보자... 점점 성가셔오는군. 뭐라뭐라 '익혔다고 해서 아무나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강력한 정
신력을 가진 자만 사용할 수 있다' 뭐여, 역시 책에 적혀있던대로구만. 그런 쉬운 얘기는 널려있다고.
뭐, 터무니없이 강력한 술법을 아무나 익혔다간 게임이 안 되지. 우하하. 자 그럼, 가도록 할까? 아무것
도 선인님, 여러 가지로 신세가 되었습니다.


유시스
저기저기 장로님. 아까 말씀하셨던 향 상자를 주십니다. 으으음, 좋은 냄새.


알렉
맞아맞아, 그랬지. 여러가지로 죄송합니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유시스
아, 아직 적고 있네요.


알렉
뭐지? 에에, 뭐라뭐라 '두 번째 선인이 있는 입구는 한 쪽이 바위로 막혀 있다. 한 쪽으로만 들어가라.
세 번째의 선인이 있는 동굴의 입구는, 양쪽이 모두 바위로 막혀있다. 가는 방법은 두 번째의 선인에
게 들어라' 아아, 감사합니다. 그럼.


알렉, 뜨려고 하자,


유시스
장로님, 아직 적고 있습니다요 (-_-)


알렉
......'조심해서 가라'.... 예 예, 감사합니다.


알렉, 뜨려고 하자,


유시스
장로님, 기다리세요. 아직....


알렉
이번엔 뭐냐, '나를 만나고 싶으면 언제라도 와도 좋다. 나는 여기를 떠나지 않으니까'
.... 예 예, 감사합니다.


알렉, 뜨려고 하자,


유시스
(왕뻘쭘) 저어.... 장로님, 아직.....


알렉
(대분노) 아직도냐! 이제 이야기는 끝났으니까 좀 적당히 해, 플레이어가 화딱지 낸다고!
(진짜 짜증났다.)


알렉, 뜨려고 하자 다시 유시스 말한다.


유시스
그래도 이럴 때 최후의 중요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지금은 참으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고


알렉
(대분노) 으으으으으, 뭐라뭐라 '나는, 잔다. 아무 때든 놀러와' .......고맙소.


알렉, 뜨려고 하자 다시 또, (아 개짜증)


유시스
장로님! 아직 쓰고 있어요!


알렉
(초, 대분노) 우오-------! 우오--------!! 우오--------!!! 하-----, 하-------, 하--------, 하---------,
이번엔 뭐냐.... '종이는 아직 많이 있다. 언제라도 말할 수 있어'.... 우------.


알렉, 뜨려 하자 또또또!!! (아 썅...)


유시스
장로님! 또 쓰고 있습니다!


알렉
(대분노) 에에에---잇! 이제 이런 곳에서 시간보내고 있을 겨를 없어!! 모두 뛰어갓!


유시스
(뻘쭘) 저, 저어... 장로님이 서두르셔서, 저희도 실례하겠습니다.


아무것도 선인
이런이런, 바쁜 사람들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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