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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AI - 부라이 완결편 (8)

by viperHBK 2008. 1. 22.




셰이더의 마을. 먼저 간 곳은 야채가게이다.

마이마이
실례합니다아아앙. 아르바이트때문에 왔는데요오오오.

야채가게
하아아아아아?

마이마이
저, 여기 야채가게는 아르바이트 모집하고 있나요?

야채가게
정말로 오늘은 좋은 날씨여.

마이마이
저어, 마이마이는 아르바이트 하러 왔어요.

야채가게
정말로 차가 맛있어.

마이마이
저어어, 할머니 말고 다른 분 없나요?

야채가게
정말로 우리집 야채는 맛있어서.

마이마이
(우울) 안 되겠네요. 이 할머니, 상태가 안 좋으시네요.

야채가게
너!? 내가 상태가안 좋다고? 입버릇 고약한 꼬마로구먼.

마이마이
(역정) 30년 전에나 주고 받던 만담을 하고 있잖아욧!!(구식 유머한다는 뜻) 적당히 하세욧!!

야채가게
정말로 차가 맛있어.

마이마이
(역정) 안 되겠어요... 이 마을은 미쳤어요.

야채가게는 할머니가 제 상태가 아니라 실패....



이번엔 햄버거 가게다.

점원
어서 오세요오오.

마이마이
아르바이트 모집보고 왔는데요, 담당하시는 분 안 계신가요?

점원
세트 가격이 싸졌습니다.

마이마이
아니, 그게 아니고요.

점원
포테이토는 어떻습니까?

마이마이
그러니까, 마이마이는 손님이 아니예요.

점원
음료는 어떻습니까?

마이마이
마이마이는요, 여기서 일하러 왔어요.

점원
여기서 드시겠습니까?

마이마이
(결국 또 역정) 아니라니깐요!! 언니랑 같아욧! 마이마이는 일하러 왔다고!!!

점원
죄송합니다아아앙, 메뉴얼 이외의 일은 잘 모릅니다아아앙.

곤자
(그저 기쁨) 곤자, 포테이토, 먹고 싶다.

마이마이
(역정) 아아아아앗! 오라버니는 무슨 뚱딴지 같은 말을 하는 거예욧!!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라고욧!!

점원
어서 오세요. 현재, 세트가 저렴합니다.

곤자
(그저 기쁨) 곤자, 포테이토. 곤자, 포테이토.

마이마이
(역정) 아아아아, 이제 됐어요! 이제 나가요, 이런 썩을 곳!!

점원
감사합니다아아. 또 찾아주세요오오오. (허헉...)

햄버거 가게 실패... 셰이더 마을의 컨셉은 미친 척 하기인 듯.



실패인 것을 뻔히 알면서 도는 아르바이트 구직 여행, 이제 그 마지막인 가로가 마을이다.
시계방으로 간다.

마이마이
실례합니다아아아앙, 아직 아르바이트 모집하고 있나요오오오.

시계방 점장
아아아아? 우리 집은 정직원 외엔 모집하지 않는데? 그래도 괜찮나?

마이마이
에에에에! 그런가요? ....그렇다면 안 되겠네요, 유감이네요.

시계방 점장
미안하네.... 어? 혹시 당신들은 팔옥의 용사분들이 아닙니까!?

마이마이
에헤헤헤헤.... 이야아, 유명인은 괴롭군요.

시계방 점장
뭐여, 한 마디했을 뿐인데... 지금 막 자명종시계를 다 만들었는데.... 괜찮다면 기념으로 이것을
받아주지 않겠습니까?

마이마이
엣! 정말요? 와아아아, 귀여운 자명종시계네요. 할아버지, 고마워요.

시계방 점장
아니, 팔옥의 용사 분들한테, 나같은 사람이 만든 시계를 드린다는 것이 너무 기쁩니다. 쑥스럽군요.
아무때나 또 놀러 오세요.

마이마이
예에에에에

취직은 온데간데 없고 기념품만 받은 채로 또 실패....



이제 마지막인 공사판이다.

마이마이
저어어어, 현장감독님이신가요. 모집건을 보고 왔는데요.

현장감독
뭐지, 저 덩치는 쓸 만할 것 같은데, 자네는 안 될 것 같은데.... 뭐, 좋겠지. 이 일은 사람만으론
힘든 일이기도 하고, 써 주지.

마이마이
와아아아아, 됐어요오오오!!! 일자리 얻었어요오오오오!!!

현장감독
말해두는데, 일은 힘들어. 그럼 이름을 좀 물어볼까?

마이마이
에에, 제가 마이마이 프로트. 이쪽이 오라버니인 곤자 프로트예요.

곤자
곤자, 힘낸다. 곤자, 일한다.

현장감독
에에, 뭐라뭐라.... 마이마이 프로... 뭐라고! 마이마이 프로트, 곤자 프로트라고!? 너희들.... 아니
당신들은, 팔옥의 용사분들입니까!?

마이마이
그런데요.... 지난 얘기예요,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현장감독
처, 천만의 말씀입니다! 그런, 팔옥의 용사였던 분들을 이런 곳에서 일하도록 할 수는 없습니다.
돌아가주십시오.

마이마이
그런, 딱딱한 말씀마시고요.

현장감독
요, 용서해주세요. 아무쪼록 용서를...

마이마이
우우우우우...

마지막 노가다판은 현장감독이 쫄아버리는 바람에 실패... 아르바이트 구직 완전 실패 완성.
마을을 나가면 이벤트가 일어난다.



마이마이
(우울)아아아아, 어딜 가도 안 되네요. 정말, 헛수고라는 건 이런 거네요. 이런 아르바이트 잡지는
버려버려욧!! 어? 오라버니, 뒤에 광고가 실려있어요. 뭐라, 뭐라....

마이마이
그럼, 그럼, '키프로스 교오텐 대서커스'의 행차다! 대 자이어스 대륙에 있어서는 오랜만의 상연이
라구. 가족 모두 보러와!! 장소는, 키프로스 성 남쪽에 있는 메라사막이야, 부디 지나치치 말라구!!
오늘 상연 시작.

마이마이
(화들짝) 어머, 서커스예요. 서커스! 그렇다! 어쩌면 서커스단에서 고용해줄 지도 몰라요. 오라버니,
얼른 가봐요!!

곤자
(그저 좋다) 곤자, 서커스, 보고 싶다. 보는 쪽, 좋다.

마이마이
(역정) 뭔 소리예욧! 얼른 가봐요.



서커스 상연 장소 도착, 푸헐... 몬스터 그득한 곳에서 서커스라...



어쨌거나 들어가서 천막 앞에 서있는 단장과 얘기를 해보면,

마이마이
단장님이신가요?

단장
예 예, 그렇습니다. 웟시족의 귀여운 남매님, 저한테 무슨 볼 일이라도?

마이마이
일 하고 싶어요! 뭐라도 할게요, 부탁드립니다!!

단장
엣? 곤란한데... 뭐, 특별한 재주 같은 건 있습니까?

마이마이
(우울) ....저..... 그..... 재주는 없지만, 뭐라도 할게요!!

단장
그렇게 말한다고 해도....

곤자
곤자, 힘 있다. 곤자, 강하다! 곤자, 열심히 한다!!

단장
엣? 자네는 곤자군이라고 하나? 그 팔옥의 용사 곤자군인가?

마이마이
아와와와와.... 화, 확실히 우리들은 팔옥의 용사였지만, 지금은 보통의 여행자일 뿐이예요.
일하지 않으면, 먹고 살 수도 없고, 부모님의 원수 조르토바를 꺾을 수도 없어요. 부탁이니까
용사라고 생각하지 말고 일하게 해주세요. 용사가 일한다고 조금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요!!

단장
핫핫핫...... 그렇게 머리 숙이지 말아요. 내 쪽이 미안해져 버립니다. 아니, 내가 놀란 것은 다른
의미입니다. 로말을 알고 있지요? 실은, 로말은 팔옥의 용사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우리들이랑 같이
여행을 했었습니다. 그것때문에 당신들을 보고 놀란 겁니다. 뭐랄까, 그 때가 그리워져서.

마이마이
어머, 그랬군요! 로말님이 옛날에 서커스단에 있었다는 것은 들은 적이 있어요. 헤에에, 단장님이랑
같이 있었던 거군요... 그래서, 고용해주시는 거죠?

단장
으으으음, 역시나, 안 되겠네. 화내지 말아줘. 자네들은 여기서 일하는 것보다도, 좀 더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자네들은 예전에 팔옥의 용사로 불려졌지만 그건 틀리다고 생각해.
자네들은 지금도 훌륭한 용사야. 게다가 이야기를 들으니 자네들은 부모님의 원수를 찾고 있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더더욱 그렇지. 자유롭게 사는 것이 좋아.

마이마이
그래도...... 먹고 사는 것은 힘들어요.

단장
하하하, 괜찮아. 자네들에게는 우리들이랑 같이 여행하는 것보다도 훨씬 좋은 것을 선물하지. ....
이건 말이지, 우리 서커스단의 여러 가지 곡예를 기록한 대외비 서적이야. 이걸 주지. 이걸 바탕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돌면서 유랑극단을 하면 어떤가? 보아하니, 마이마이짱은 말도 잘하고 꽤 장사도 잘
할 것 같아. 유랑극단을 하면서 여러 가지 정보를 모으면 좋지 않겠나? 반드시 잘 될 거야.

그 때, 천막 안에서 4명의 웟시족이 나온다.



마이마이
그렇게, 잘 될까요....?

봉골레
이야기, 들었다! 봉골레, 같이, 가고 싶다!!

단장
봉골레, 이야기를 들은 거냐!?

마이마이
어머, 동료들이 하나 가득이예요.

봉골레
봉골레, 간다. 봉골레, 부모님의 원수, 쳐부순다!

마이마이
대체 무슨 말이죠?

단장
아니, 실은 이 남매들은 부모를 조르토바라고 하는 남자에게 잃었어. ....그렇지, 자네들이 찾고 있는
남자지. 쟤네들이 알았다면... 같이 데려가고 싶어서 비밀로 하려고 생각은 했는데...... 이것 참, 곤
란하게 됐군. (쟤네들이 알았다는 것은 문맥 상으로 볼 때, 부모님의 원수가 조르토바라는 것을 알았
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단장은 이 웟시족 4남매가 맘에 들어서 비밀로 하고 계속 데리고 다니려 했는
데 이야기 하는 중에 걸려버렸다는 대충 그런 상황입니다)

봉골레
나, 나, 난, 봉골레 란탄. 가, 가, 같이, 가고 싶다. 꼬, 꼬, 꼭, 도움이 된다!

볼로네즈
여동생 볼레네즈예요. 꼬오오옥, 꼬오오오오오옥 도움이 될게요오오오. 데리고 가주세요, 네? 네? 네?
네? 네? (이런 썅.... (-_-) )

나폴리탄
저는 나폴리탄이예요. 곤자님이랑 마이마이님은 우리들의 동경의 대상이었어요. 우리들 4남매는 여러
가지 곡예를 할 수 있어요. 반드시 여행에 도움이 될 거예요. 원수를 갚는 여행, 함께 가게 해주세요.

멘타이코
..... 멘타이코..... 예요......

단장
모두, 무리한 말을 해선 안 돼. 두 분에게 폐가 되지 않나? 쉽게 말은 하지만 이건 힘든 여행이야.

나폴리탄
그 정도 각오는 하고 왔어요. 우리들도 부모님의 원수를 갚기 위해 이 서커스간에 들어온 거예요. 부탁
이예요, 데려가 주세요.

단장
자자, 이제 그만하고 들어가거라. 여기 두 사람이 곤란해 한다고.

마이마이
괜찮아요. 이 아이들의 기분은, 마이마이, 아아아아아주 잘 알고 있어요. 마이마이는 괜찮아요. 단장님
이 괜찮다하시면, 같이 데려가고 싶어요.

단장
정말인가!? 오히려 두 사람이 괜찮다면 나는 전혀 신경 쓸 필요없어. 봉골레, 볼레네즈, 나폴리탄, 멘
타이코.... 정말로 괜찮겠나?

봉골레
보, 보, 봉골레, 기쁘다!! 보, 보, 봉골레, 열심히 한다!!

볼로네즈
끼얏호오오오! 좋아요, 좋아요, 정말 좋아요오오오오!!

나폴리탄
고맙습니다. 정말 기뻐요.

멘타이코
..... 고맙습....니다....

마이마이
결정했어요. 뭐랄까, 힘이 솟은 것 같아요. 단장님, 여러 가지로 고마웠습니다. 그럼 우리들은 이만 실례
하겠습니다.

단장
엣!? 벌써 가버리는 건가? 좀더 천천히 쉬었다 가지....

마이마이
아뇨 아뇨...... 너무 폐를 끼치면 안 되니까요. 게다가 이렇게 된 이상 하루라도 빨리 조르토바 자식을
죽이고 싶어졌거든요.

단장
그런가..... 유감이지만 어쩔 수 없구만. 그럼 언제라도 놀러 오라고. 우리들은 당분간은 여기서 천막
치고 공연하고 있을테니까.

마이마이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갑니다아아아아!!!

곤자
곤자, 힘낸다!

봉골레
보, 보, 봉골레, 힘낸다!

볼로네즈
에이에이, 요오오오오!!

나폴리탄
단장님, 지금까지의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나폴리탄은 열심히 할게요.

멘타이코
.....열심히...할게요....

단장
그럼, 여러분, 행운을 빕니다!!

처음에도 언급했지만 이 게임은 선택하기 나름이긴 한데 걷기 노가다를 선택하는 경우엔 전투할 일이
거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트 남매의 장은 혹덩이 네 명에게 재롱부릴 체력과 정신력을 길
러주기 위해 전투 노가다를 해야 진행 속도가 빨라진다. 전투는 다른 애들 냅두고 오직 곤자만 이용하
면 된다. 곤자의 특수능력인 암석부수기를 주기술로 전투를 할 것. 다만 암석부수기는 한 번 사용할 때
마다 체력이 100씩 깎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마을을 전부 돌았을 때의 곤자의 체력은 1700이었다.
아마 레벨 36정도 부근일 것이다. 곤자의 체력이 모두 떨어지면 마을로 들어가서 체력을 회복하고 다시
나와서 또 싸우고 하는 식으로 적절히 4남매를 키운 다음 길을 따라 걸으면 된다. 그러면 평소에는
전투모드에 절대 들어가지 않던 길가에서 전투모드로 들어가는데 그것은 전투가 아니라 길가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서커스를 보여주는 것을 전투모드로 표시한 것이다. 그 때는 곤자와 마이마이의
경우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며, 봉골레와 볼로네즈, 그리고 나폴리탄의 특수능력(서커스 기술이다)을
사용하면 된다. 기능력이 높을 수록 한 큐에 모두를 만족시킬 것이다. 멘타이코는 어려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한 마디로 혹덩이이다. 서커스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아래의 샷을 볼 수 있다.



마이마이
예에에에에, 이것으로 이번 공연은 모두 마치겠습니다아아아! 여러부우우우운, 그리고 대머리에
선글라스를 한, 조르토바라고 하는 남자의 정보를 알고 계신 분이 계시면 가르쳐주세요오오오!!
부디 부탁드립니다아아아!!

마이마이의 말이 끝나면 랜덤으로 조르토바에 관한 정보를 들을 수 있는데 쓸 만한 정보를 옮기면
다음과 같다.

나무를 향해서 중얼중얼 말을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혹시 그 놈인가?

무서웠어. 그렇게 생긴 남자가 웟시족을 먹고 있었다고. 그녀석 분명히 변태야.

나무가 움직이고 있었어. 그 줄기 사이로, 그렇게 생긴 남자가 있던 걸 봤어! 정말이야, 거짓말이
아니라고.

메라사막의 동쪽에 있는 들어갈 수 없는 숲에서 그렇게 생긴 남자를 자주 볼 수 있는데... 거긴
끊임없이 이상한 힘이 흐르고 있어서 안으로 들어가도 헤매기만 할 뿐이고, 어떻게 된 걸까...

들어갈 수 없는 숲에서 그렇게 생긴 남자가 이상한 주문을 외웠어. 그러고 나니까 나무들이 갈라
지면서 또 하나의 숲이 나타나더라고. 거짓말이 아니야. 그 숲의 안에는 그냥은 들어갈 수 없는,
또 하나의 숲이 있는 것 같아. 음, 정말이야!

맞아, 그 남자가 들어갈 수 없는 숲에 들어 갔어. 그 때, 이상한 주문을 외었지. .....으음....
맞아맞아! '아라반트 엘 라메엘'이라고 했던가.

그렇게 생긴 남자가, 창백한 남자랑 찰싹 붙어서 있는 걸 본 적이 있어. (창백하 남자는 상권에
나왔던 시라누이를 말하는 것)

그러고보니, 정말 커다란 나무 안에서 그런 남자를 본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구만.

이런 정도이며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쓸 데 없는 정보를 남기는 경우도 있다. 뭐 그런 것은 신경쓸
필요 없이 적당히 정보를 얻었다고 생각하면 간마마을 북쪽에 있는 '들어갈 수 없는 숲'의 입구로
가면 되겠다.



마이마이
여기예요. 이 나무에 이상이 있는 거예요. 얼른 배워뒀던 주문을 외는 거예요. 에에.... 아라란트
라트라 트라라라라..... 에에에에엥, 잊어버렸다아아아!!

나폴리탄
괜찮아요. 내가 기억하고 있어요. '아라반트 엘 라메엘'이예요.

(효과음과 함께 나무가 갈라진다)



마이마이
어머, 대단해!! 이 길 사이로 또 숲이 있는 거야! 대체 어떻게 된 걸까!? 들어가볼까요?



들어갈 수 없는 숲의 입구이다. 그럼 이제 목수성을 찾아볼까나?



우측으로 진행하여 나선형으로 죽 돌면서 중심을 향해 가다 보면 다음의 그림과 같은 장소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안으로 들어간다. 안으로 들어가면 간단한 미로의 형식이고 가끔 막다른 곳에 나무가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접촉하면 모든 파라메터가 회복되며 전투모드로 들어간다.



전투에선 무조건 곤자의 암석부수기만 날리면 끝이다. 이 나무들을 처리하면,



목수성의 열쇠를 받을 수 있고,



곳곳에서 막고 있는 문을 열 수 있다. 미로는 몇몇 출구와 연결되어 있는데 밖으로 나가면 또 다른
지하로 연결되는 식이다. 이리 저리 조금 돌아다니다 보면 목수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윽고 조르토바의 앞에 선 웟시족 청소년 부대.

마이마이
차, 찾았어요!! 드디어, 부모의 원수인 대머리를 찾았어요!! 조르토바, 각오하세욧!!!!

자... 프로트 남매의 실제 게임은 여기서 끝이다. 이어 엔딩 납신다.



조르토바
먹을 것이! 웟시족이 여기까지 마중나오는 건 뭔 바람이여?

시라누이
조르토바님. 이 자들은 팔옥의 용사입니다. 잊었습니까? 부모의 원수가 어떻고 어떻고 지껄이던
남매 웟시족이 있었지요?

조르토바
으으으으응? 팔옥의 용사에 있었던 웟시족의 남매라고? 흥, 그러고보니 그런 식품이 섞여 있었던
것 같기도 하군.

조르토바
그렇지만 여긴 여섯 마리나 있구만. 팔옥의 용사는 이런 먹을 것들 뿐이었나?



봉골레
보, 보, 봉골레, 부모의 원수, 부순다!! 너, 너, 너, 너, 죽인다!!

나폴리탄
너는 괴물이야! 너는 우리들이 보는 앞에서 어머니랑 아버지를 먹었어! 용서할 수 없어!

나폴리탄
요....요.... 용서할 수 없어....우아아아아앙, 아아아앙, 아아아앙, 아아아앙.

볼로네즈
우.....우..... 너무했어요.....! 눈물이 멈추지 않아요오오오.

멘타이코
.... 용서 안 해!! .... 정말 상냥했던 부모님을 돌려줘!! 돌려줘어어어어!!!



조르토바
핫! 또라이같구만. 이 님의 식품 재료 주제에 뭐라고 떠들고 지랄이야. 어설프게 우리랑 같은 언어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까 귀찮은 거야. 차례대로 먹어줄 테니까, 덤벼라.



봉골레
가, 가, 각오해!!

볼로네즈
적을 친다아아아!!

나폴리탄
가요!!

멘타이코
.... 용서할 수 없어요!!



마이마이
너희들은 비켜있어요! 여기는 우리들한테 맡겨요.

나폴리탄
아녜요! 우리들도 싸울 거예요!

마이마이
안 돼요! 무언가..... 무언가,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내 말 들어요!

마이마이
어이! 이 대머리! 팔옥의 용사, 프로트 남매를 잊었다니 어처구니가 없구만요. 대머리같은 건,
한 큐에 쓸어드리죠!!

곤자
곤자, 화났다! 조르토바 죽인다!!



조르토바
흥, 가소롭구만! 덤벼라!!



마이마이
갑니다!



그때 갑자기 허공에서 검은 소용돌이의 공간이 열린다.

마이마이
꺄아아아앗! 뭐죠, 이거어어어언!?

조르토바
뭐, 뭐냐!? 부라이가 열린 건가!?

시라누이
아니! 부라이라고 하기엔 너무 작습니다. 이, 이건.... 우와아아아아아아앗!!!



구멍은 점점 커지면서 일행을 덮친다.



볼로네즈
사, 사라져버렸어요. ....모두, 사라져버렸어요.

나폴리탄
어떻게 된 거죠?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거예요!?



마이마이
어디죠, 여긴.... 으아아아앙, 엉뚱한 때에 마이마이의 예지능력이 맞았어요오오오. 대체, 어디예요,
여기이이이인!!

곤자
여기, 어디? 조르토바, 어디 갔나?

마이마이
우아아아앙, 모처럼 막다른 곳까지 몰았는데에에에에, 또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예요오오오오.



갑자기 일어난 사태에 농락당한 두 사람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무엇이 일어난 건지, 전혀 간파하지
못했다. 이 땅이, 그 옛날 빛과 어둠의 성전이 있었던 6천년 전의 키프로스였다는 것을 알게된 것은,
꽤 시간이 흐른 뒤의 일이었다....

프로트 남매의 장 끝.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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