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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8

온쿄 블루투스 이어폰 E700BT 제품 사진은 인터넷에 널려 있어서 제일 사진 찍기 쉬운 박스샷만. 무선 이어폰의 필요성을 막연하게 1년쯤 느끼고 있다가 이번에 샀다. 온쿄 것을 산 것은 다른 이유가 없고 '온쿄'라 샀다. 내 맹목적 브랜드 충성은 '병'이다. 사운드 카드도 온쿄, 리시버도 온쿄, 이어폰도 온쿄 -_- 제품이 예쁘다는 말도 있지만 솔직히 뭐가 예쁜지는 잘 모르겠고 라인이 꼬여 있어서 선이 꼬일 염려가 없다고 하는데 그렇긴 한 것 같다. 연결 잘 된다.(아이폰) 이어폰도 사운드 카드처럼 부드러운 경향으로 가려는 건지 소리가 그다지 쏘지는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쏘는 소리는 질색이라. 저음이 강한 느낌이 좀 있다. 이 두 가지 특징을 나쁘게 뒤집으면 '해상력'이 좋지 않다는 평가도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여튼 흔히들 말하는 쿨엔.. 2017. 2. 10.
외식. (더 파크뷰) 처남에게 받은 식사권 가지고 신라호텔 뷔페인 '더 파크뷰'에 외식하러 갔다. 인생이 바닥이라 국내 호텔 식사는 태어나서 처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초밥과 딸기. 특히 딸기의 당도 쩔어줬다. 그날따라 달았던 건지 항상 품질 관리를 하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이만한 가격에 그만한 관리가 되고 있다면 일반적인 고객에게는 다소 비싼 가격이라도 가끔은 찾을 만한 가치가 있을 듯. 다른 음식들도 모두 좋았고 비싼 값 했다는 결론. 비싸면 그에 걸맞은 격을 갖추면 된다. 브랜드의 가치는 스스로 드높여야지. 값만 들입다 비싸게 받아 쳐먹고 몇 번 입지도 못하고 떨어지는, 같은 계열 회사의 모 브랜드(지금도 떨어지기 일보 직전 천쪼가리로 옷만드냐?)에 비하면 충분히 인정할 만한 곳이었다. 2016. 12. 16.
아.. 삼성라이온즈. 뭐 푸른 피의 라이온즈라지만 개인적으로는 1982년의 '한글'로 적혀 있는 '빨간' 유니폼에 더 애정이 있었고.... (복각 유니폼이 나오는 것 같은데 하나 구입할까나... 한글 예쁘게 꾸며서 유니폼 만들면 안되나. '三星'이라는 한자도 쓰면서 굳이 한글을 안쓰는 이유를 모르겠다. 외국어 못 써 죽은 귀신 붙은 것도 아니고)1982년 원년의 그 우라질 한국시리즈부터 오만 스트레스 참아가며 지금까지 삼성 '라이온즈'를 응원해 왔는데 이번 겨울에 하는 꼬라지를 보니.. 다른 팀을 응원하는 것은 차마 못하겠고 그냥 관심 끊어야 할 듯.개인적으로는 삼성이라는 그룹을 좋아할 수가 없는 유형의 인간이지만 '삼성 라이온즈'를 좋아한 것은 정치라든가 지역이라든가 돈이라든가 그런 조건과는 전혀 상관없는, 말 그대로 9살.. 2016. 12. 15.
한경희 생활과학의 한심한 AS 처음에는 '어이없는' '어처구니 없는'도 생각해 봤는데 그건 열받았을 때 얘기이고, 지금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그냥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결혼 전 아내는 한경희 생활과학의 다리미를 구입한다. 친정에서 잘 쓰고 있었던 것도 있고 해서 믿고 산 셈이다.http://www.ihaan.com/shop/shopdetail.html?branduid=13049&xcode=001&mcode=000&scode=&type=O&search=&sort=order (수정으로 덧붙인다. 링크 주소 바꾸셨네. 바꾼 주소 다시 수정해서 올려 놓는다. 링크 주소는 왜 바꾸고 난리실까? 제품 정상이라며? 주소 또 바뀌는지 지켜보겠어. 마그네슘 양수냄비 증정? 피식.. 이 글 볼 사람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보는 사람 꽤 되더.. 2015. 4. 24.
빈폴, 이제 호구짓 그만 할란다. 니들의 20년 호갱 한 명 사라졌다. 썩을 것들.. 개인적으로 빈폴이라는 브랜드의 옷을 입은 것은 1996년. 연수로 치면 20년 간 이 브랜드에 돈을 쏟은 셈이니 나름은 이 브랜드의 산 증인이랄까? 물론 대학을 다니고 사회 초년병 시절에의 이 빈폴은 옷도 예쁘고 품질도 좋아 만족도가 높았다. 그런데 도중에 누가 자리를 차지하고 내놓은 정책인지는 모르지만, 어느 사이엔가 옷감의 내구성이 급격하게 나빠졌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품질이 개판이 되었다. 인터넷에 있는 빈폴의 품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보면 과연 이 브랜드를 얼마나 겪어 보고 품질이 좋다는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는데 대략 2005년 전후로 지금까지의 빈폴은 '값만 비싼 쓰레기'랄까? 정말 심한 경우는 그들이 주는 지침대로 세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의 세탁에 구멍이 난 의류가 있.. 2015. 1. 25.
페리 엘리스 360 현재 국내의 유통망을 통해서는 구할 수 없다. 무조건 해외 배송.여성들에게도 매니악한 향수인 듯 하다. 매우 강렬하고 섹시한 향.향의 강함때문인지 이 향에 계속 노출되면 다소 어지럽다. 사연이 있는 향수이고, 여성용 중 가장 좋아하는 향수이며, 날 미치게 만드는 향수다. 내가 생각했던 향인지는 확실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문을 하고도 좀 찜찜했지만 인터넷의 평을 보고 거의 반은 내가 찾는 그 향수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배송 받고 한 번 뿌려 본 순간... 잠자고 있던 1997년의 기억이 똥침 맞은 듯, 전기 맞은 듯 일어난다. 2013.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