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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Colonist - 카탄의 개척자 대학 동기가 2004 ~ 5년 즈음에 해보라고 준 게임. 어린 시절을 지나고 나선 보드 게임에 큰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카탄의 개척자'에 대한 것도 잘 몰랐다. Wishbone이라는 제작자가 만든 오픈 게임인 것 같은데 나름 괜찮다. 윈도10 업그레이드를 잘못하는 바람에 게임을 저장해 두었던 하드를 날리면서 같이 지워졌다가 최근에 친구에게 다시 부탁해서 받았다. 첫 음악이 매우 인상적이다. 실은 게임보다는 위의 타이틀샷과 함께 울리는 타이틀곡이 듣고 싶어서 다시 수소문한 것이었다. 현재 웹상에서는 아마도 입수 불가. 향수에 젖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2017. 5. 31.
드래곤 퀘스트 3 클리어 (IOS판) 플레이한 사람들은 다들 아는 것처럼 로토 시리즈의 마지막이자 1, 2편의 프리퀄. IOS판이 열화판이긴 한데 뭐 그냥그냥 재미있게 즐겼다. MSX판을 처음 잡을 때의 생각대로 로토편은 마무리. MSX판 1,2편, IOS판 1,2,3편 모두 클리어하였다.파티는 용자, 현자(놀이꾼에서 전직), 무투가(마법사로 시작하여 상인, 도적, 무투가 순으로 전직), 승려.스토리 외에 재미졌던 부분은 신비의 비키니와 그링검을 채찍을 얻기 위해 막판에 메달 찾기 러시를 했던 부분. 99개 찾고 하나를 못 찾다가 결국 이시스 여왕 왕좌 발밑에 있던 것을 마지막으로 찾았다. 도둑의 기술이 아주....조마는 한번 때려잡은 상태이고 신룡을 잡아서 오르테가를 살리고 마무리할 생각인데 파괴의 철구와 함께 제니스성의 수수께끼 세 개를.. 2017. 5. 31.
애들한테도 가끔씩 하는 말이지만, 꽤 오래전부터 '사실'이라는 말은 사라지고 말끝마다 '팩트' '팩트' 하는데 '팩트'가 전문어인가? 아니면 '사실'이라는 말 대신에 '팩트'란 말을 쓰면 좀 있어 보이나? 그것도 언중의 묵계라는 말 아래 묵인된다면 도리가 없는 것이지만 정말 이건 아니다 싶다. 대단한 이유를 댈 것도 없다. 무슨 단어를 선택해서 말을 하든 그건 내 자유다라는 미명 아래 그렇게 우리말이 사라지는 거다. '팩트'란 두 글자가 난무하는 인터넷을 보다 문득 짜증난 어느날. 2017. 5. 3.
장비병이 치료되려나? 주워들은 풍문이 맞았다면 CF INSANE은 벌써 국내에 출시가 되었어야 하는데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인지 아직까지 출시가 안되었고... 아마도 안될 모양인 듯. 개인적으로는 부두 인세인에도 관심이 있었지만 다른 나라 이야기. 쩝. 2017. 4. 29.
올해 삼성 라이온즈 팬으로서의 관전 포인트는 삼미 슈퍼스타즈가 1982년 원년에 세운 불멸의 승률 .188을 깨느냐는 것. 동시에 100패의 위업을 달성하느냐는 것.서기 2017년에 '정신력' 나부랭이 운운하면서 성적 내라고 선수들에게 압박하고 있는 건 아니라고 믿겠다.올해는 내려놓고 삼성이 '멸망'하는 것을 포인트로 볼란다. 하나 더, 전에 욕써놓고 좀 심하다 싶어 지웠는데, 투자하기 싫으면 야구판에서 손 떼라. 열받게 하지 말고. 붙들고 있어 봤자 지금 이 상태면 '제일기획' 기업 이미지만 바닥으로 떨어질 뿐 니들 이익될 건 하나도 없을 것 같다. 때려 치워라. 2017. 4. 28.
오랜만의 홈런 작년에 양쪽 손목이 모두 나가는 바람에 겨울 내내 야구 쉬고 모처럼 잠깐 숨 돌릴 시간이 되어 OKB 구장에 용병경기 뛰러 나갔다. 반가운 분들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폼의 처음부터 끝까지가 신주타법에 오픈 스탠스 타격인데 폼 전체가 '오치아이'의 그것과 완벽하게 일치하지는 않지만 그것을 모델로 지금의 폼이 정착된 것은 맞다. 흉내내보다가 굳은 거라.... 뭐, 타이밍 맞추기가 거지같다는 바로 그 신주타법이다. 여튼 내게는 지금의 이 폼이 시야 확보가 가장 잘 되기 때문에 변경 불가. 남이 뭐라고 하든 역시나 내게 익은 폼이 최고다. 폼을 바꾸려고 소소하게 시도해보기도 했지만 쉬운 일은 아닌 듯. 용병경기란게 기록에 남는 것도 아니고 화끈하게 치러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안 좋은 볼에도 방망이가 돌아가.. 2017.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