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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사랑이 지나가면'을 듣다가.. 그러고 보니 이문세 4집, 5집이 각각 30년 31년이 되었구나.... 이문세, 이영훈, 김명곤... 사람들의 개인 취향이 다 다른지라 이문세님의 노래 리메이크에 대한 평이 다양하지만 희한하게 내 경우 이문세님의 노래는 그 어떤 리메이크도 원곡보다 마음에 꽂혔던 적이 없다. 이문세님의 노래는 딱 이영훈님이 쓰고 김명곤님이 짜고 이문세님이 부른 바로 그 상태만이 최고였고 지금도 최고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특히 가장 좋아하는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은 더욱 더욱 더더욱. 4, 5집과 7집 옛사랑은 내겐 세월이 묻어 있달까. 그냥 아련함에 아주 가끔은 눈물도 날 수 있는 그런 것이다. 2018. 3. 22.
온쿄 무선 이어폰 W800BT 무심코 검색해 봤다. 아니 이거슨... 내 의지와 상관없이 결제를 진행하고 있는 손꾸락. 어떻게 66%에 가까운 할인을 할 수 있었을까? 뭐 제품에 문제가 없다면 굳이 알 필요는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제품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아주 깐깐하게 본다면'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충전케이스의 스크레치.. 즉 사정을 정확히 알 수는 없어도 한번도 오픈하지 않은 제품은 아니어 보인다는 것. 여튼 충전과 이어폰 기능 자체엔 문제 없었으니 66%라는 할인율을 생각하면 '충분히'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다. E700BT 대비할 때 지원 코덱은 SBC뿐이고 AAC니 apt-X니 이런 거 지원 없으나 음질은 더 선명한 느낌이다. 가장 길게 착용한 것이 1시간 전후인데 딱히 아프다든가 하는 것은 없고 착용감도 단단하고 안.. 2018. 3. 12.
미로 가습기 NR08M 간질성 폐질환 때문에 습기 없이는 못 사는 사람이 돼서 그동안 팔자에 존재하지 않던 가습기를 교실에 먼저 들였고 지금의 가습기를 구입하기 전에 이미 가습 기능을 가진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내가 감기에 걸리는 바람에 혼자만 거실에서 잤다가 다음 날 아침 입안에서 목구멍까지 완전 건조된 것을 느끼고 이렇게 며칠 잤다가는 사망하겠다 싶어서 바로 구입. 직장 교실에서 쓰는 거야 싸구려로 사다 놨지만 집은 얘기가 달라서 돈이 좀 들더라도 완전 세척이 가능한 것으로 구입하였다. 가습기에 관심이 없던 시절, '다음'에 있는 스토리펀딩을 통해 '미로가습기'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었다. 다만 가격이 걸림돌이었는데 결국 '돈과 건강을 바꿀 수는 없다는' 당연한 판단으로 영입. 역시나 사진 올리는 것은 귀찮다. .. 2018. 1. 26.
애리조나 디백스 탈락 직업이 직업인지라 이런 말하기 뭣하지만 솔직히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가르치거나 볼 때마다 '뭐 이런 병신같은 시....'라고 생각해 왔는데, 그게 어떤 감정인지 요즘처럼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하나 둘 정리되어 줄어갈 때마다' 느낀다. 어제부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탈락. 올해의 내 보는 야구는 끝났다. 내년 4월이 오긴 오냐? (-_-) 에혀... 2017. 10. 11.
드마라니 CF 인세인 (DeMARINI CF Insane) 장비병은 불치병이다. CF 시리즈 자체가 대부분의 리그에서 규제되고 있다는 것을 아아아아주 잘 알고 있지만 뭐 개인적으로는 이제 팀 리그 경기보다 용병경기를 더 많이 뛰는 관계로... 머리에 앉은 지름신을 차마 뿌리치지 못하고 또 질렀다.부두 인세인과는 달리 무광. 부두 인세인을 하도 돌렸더니 그다지 무거운지 모르것다. CF Insane 마크와 탑밸런스 표식. 솔직히 33-30이어서 무거운 건 잘 모르겠고 밸런스가 탑이어서 무거운 게 맞을 것이다. 벤데타 34-31짜리가 이거보다 훨씬 잘 돌아가니까.. CF Insane이 국내에 몇 자루 서식하는지는 잘 모르겠다만 리그 규제때문에 거의 없지 싶다. 다음 용병경기부터 슬슬 휘둘러 볼까나. 부두는 리그 경기용으로. 내무부 장관님께서 작작 좀 사라고 하셔서 당.. 2017. 7. 14.
뜬금없는 관악산 나들이 아들과 나는 폴 골드슈미트의 팬이라고. 비가 한바탕 쏟아지고 난 후라 그런지 관악산 물살이 상당함. 어릴 적에 관악산 놀러오면 이런 정도는 기본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뭐... 2017.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