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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소장하고 있는 오래된 하드웨어들 MSX에 대한 비뚤어진 애착(?) 때문에 나는 군대를 제대할 때까지 개인 소유의 IBM 호환 PC를 소유하지 않았고, 복학하게 된 1997년이 되어서야 개인 소유의 IBM호환 PC를 가지게 되었다. 뭐 문제라면 그게 세진컴퓨터랜드의 세종대왕이었다는 것이 문제랄까? 당시 돈 2690000원이라는 정신 나간 돈을 주고 구입한 컴퓨터로 지금 생각해 봐도 당시 내가 왜 그랬는지 이해가 불가능한 만행이었다. 여튼 그렇게 PC생활 2라운드를 시작하면서 조립PC의 세계로 들어가고 하나 둘씩 여분의 부품이 쌓이게 되었는데 이번에 거사를 치르면서 집안을 정리하느라 PC 부품들도 잠정 영구 짱박의 대열에 합류하게 된 영광의 얼굴이 있어 이렇게 사진으로 남기게 되었다.   다이아몬드 멀티미디어의 바이퍼 770울트라 리바TN.. 2015. 3. 2.
빈폴, 이제 호구짓 그만 할란다. 니들의 20년 호갱 한 명 사라졌다. 썩을 것들.. 개인적으로 빈폴이라는 브랜드의 옷을 입은 것은 1996년. 연수로 치면 20년 간 이 브랜드에 돈을 쏟은 셈이니 나름은 이 브랜드의 산 증인이랄까? 물론 대학을 다니고 사회 초년병 시절에의 이 빈폴은 옷도 예쁘고 품질도 좋아 만족도가 높았다. 그런데 도중에 누가 자리를 차지하고 내놓은 정책인지는 모르지만, 어느 사이엔가 옷감의 내구성이 급격하게 나빠졌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품질이 개판이 되었다. 인터넷에 있는 빈폴의 품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보면 과연 이 브랜드를 얼마나 겪어 보고 품질이 좋다는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는데 대략 2005년 전후로 지금까지의 빈폴은 '값만 비싼 쓰레기'랄까? 정말 심한 경우는 그들이 주는 지침대로 세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의 세탁에 구멍이 난 의류가 있.. 2015. 1. 25.
좋은 사운드? 좋은 사운드 하드웨어? 요 몇 달. 쿨엔조이 사운드 게시판 들어가서 눈팅하는 것이 취미인데.. 이 놈의 사운드라는 것이 워낙 수치화가 힘들고 개개인의 취향을 많이 타다 보니 종종 민감한 게시물이 올라온다는 말이다. 이런 다툼에 대해, 근본적이랄 것까지는 없지만 사운드 쪽은 차이 대비 비용이 다른 부품들에 비해 너무나 크다는 것을 개인적으로 큰 이유로 본다. 게시판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의견이지만 남이야 어떻게 느끼든, 내가 쓰고 내가 만족하는 것에서 끝나면 전혀 문제가 생길 것이 없는데, 말이 쉽지 사람이란 존재가 어디 그런가? 자기가 투자한 비용을 남에게 인정받고 싶고, 자신 소유의 물건이 하대 받는 게 유쾌하지 않은 것이 자연스러운 심정인지라 도리가 없는 것이다. 또 하나, 각자의 진실을 가지고 공방하는 경우. 이것은 각.. 2013. 12. 6.
스컬프트 어고노믹 데스크탑 (Sculpt Ergonomic Desktop) 2013년 8월에 미국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인체공학 데스크탑 세트가 출시 되었다. 이름은 스컬프트 어고노믹 데스크탑이며 내추럴 키보드로는 94년 최초의 내추럴 키보드로 시작하여 엘리트, 프로, 멀티미디어, 내추럴 인체공학 4000에 이은 6번째 제품이고 내추럴 마우스로는 내추럴 레이저 6000, 7000(둘은 무선 거리와, 7000이 단품판매가 없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차이점이 없다)에 이은 세 번째 제품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최조의 숫자키 분리형 인체공학 키보드이며 개인적으로는 이것이 구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글을 작성하는 현재(2013년 11월 5일) 국내에서는 출시가 되어 있는 상태가 아니다. 개인적으로도 해외 주문 배송은 처음인데, 일단 가격이 160000원이어서 국내 정발 예상.. 2013. 11. 5.
페리 엘리스 360 현재 국내의 유통망을 통해서는 구할 수 없다. 무조건 해외 배송.여성들에게도 매니악한 향수인 듯 하다. 매우 강렬하고 섹시한 향.향의 강함때문인지 이 향에 계속 노출되면 다소 어지럽다. 사연이 있는 향수이고, 여성용 중 가장 좋아하는 향수이며, 날 미치게 만드는 향수다. 내가 생각했던 향인지는 확실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문을 하고도 좀 찜찜했지만 인터넷의 평을 보고 거의 반은 내가 찾는 그 향수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배송 받고 한 번 뿌려 본 순간... 잠자고 있던 1997년의 기억이 똥침 맞은 듯, 전기 맞은 듯 일어난다. 2013. 10. 22.
온쿄 WAVIO SE-300PCIE 그리고 스완 M200MKIII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이미지 슬쩍... 1. 온쿄 WAVIO SE-300PCIE 2. 스완 M200MKIII 시작은 조그마했다. 내장 사운드인 SOUNDMAX(AD1989)가 미디를 지원하지 않아 대략 10년 전쯤 가지고 있던, 게임 이스의 배경음악 파일 몇 개를 제대로 재생하지 못했다는 이유때문에. 그래서 다나와의 사운드/스피커 항목을 뒤져 보게 되었고 온쿄의 SE-200PCI라는 모델을 알게 되었다. 그냥 써보고 싶다는 생각만 가지고 가끔씩 잊을만 할 때면 검색하면서 차일 피일 지내다보니 어느새 300모델이 나와버렸고 이상하게도, 더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은 꼭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버렸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리시버를 사용하고 있었던 내 환경에서 사운드카드만을 구입하여 바꿔놓는 것.. 2013. 7. 24.